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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인싸 정보

by Nomangs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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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한 시. 경기도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양평군, 가평군에 이어 면적이 세 번째로 넓으며, 경기도의 시 중에서는 가장 넓다.
다만 시로 승격된 역사는 길지 않아 동 지역과 소흘읍을 제외한 지역은 대부분 농지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으로 의정부시, 남양주시, 동쪽으로 가평군, 서쪽으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북쪽으로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과 맞닿아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동 지역이 아닌 읍 지역인 소흘읍 송우리 일대가 포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고, 가장 집값이 비싸다는 것이다.
송우리와 동 지역이 붙어 있기도 하니 송우리만 분동하는 방법도 있다.

3. 슬로건

  • 무궁무진 포천: 2008년 ~ 2018년
  •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 2018년 ~ 2022년 6월 30일
  •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 2022년 7월1일 ~ 현재

4. 역사


포천시는 삼국시대 맨 처음에는 마한 및 백제에 속했다가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 이후 고구려의 마홀군(馬忽郡)이었다.
통일신라 이후에는 견성군(堅城郡)이 되었다.
고려 성종 때 포주군(抱州郡)이 되었다.
그러다 조선 태종 13년 때 주(州)자를 가진 도호부 미만의 군·현 명칭의 끝글자를 산(山), 천(川) 두 글자 중 하나로 개정하도록 지시해 포천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오늘에 이른다.
한편, 구 영평군(永平郡)은 백제, 고구려 때 양골현(梁骨縣)이라고 하다가 통일신라의 경덕왕(景德王) 때 동음현(洞陰縣)이라 고쳤다.
고려 예종 때 비로소 감무(監務)를 두어 다스렸다.
원종 때 영흥현(永興縣)으로 승격하고 현령을 두었다.
조선 태조 때 태조의 고향인 동북면(함경도) 화령이 영흥으로 개칭되며 이름이 같아지자, 영평현(永平縣)이 되었다.
1906년 현재의 연천군 청산면 지역과 포천시 신북면 북서부 지역을 양주군에서 편입하였다.
1914년에 영평군이 포천군에 흡수되었다.
남북분단 이후 북부(옛 영평군의 대부분)가 38선 이북에 속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면 경계의 조정이 있었다.
북측은 북반부를 영평군으로 개칭하여 관리하다가 1년만에 철원군에 합치게 되었으나, 6.25 전쟁으로 남측이 수복하여 38선 이북의 포천군을 북포천군으로 하여 군정을 실시했다.
이때 김화군 사내면을 편입하였다.
1954년 수복지구의 행정권이 회복되어 사내면을 화천군에 이관하고 면 경계를 원래대로 되돌렸다.
1979년 포천면이 포천읍으로 승격되었다.
1983년 2월 연천군 관인면을 편입하는 대신 삼정리, 갈월리, 금동리, 덕둔리를 제외한 청산면을 넘겨주었고, 해당 4개 리는 신북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2월 소흘면이 소흘읍으로 승격되었다.
2003년 10월 18일 포천군 전체가 도농복합시로 승격되면서 포천읍은 포천동과 선단동으로 분리되었다.
특이한 점은, 현 포천시 동 지역(포천동, 선단동)에 해당되는 구 포천읍의 인구가 시 승격 기준인 5만 명이 되지 않았음에도 시로 승격되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당시 포천군이 지방자치법 제7조 2항 3호에 해당되는 시 승격 대상 이었기 때문이다.
포천시는 구 포천읍의 인구가 5만 명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시 승격 당시 소흘읍 역시 상당한 인구가 거주하고 있었으며 총 인구가 15만 명 이상이었기 때문에(2003년 시 승격 당시 포천군 전체 150,240명, 포천읍 35,045명, 소흘읍 31,718명), 위의 요건을 충족하여 시로 승격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구 포천읍 지역이 3만대에서 정체 중인데 소흘읍이 5만을 넘어 인구수가 역전되었으니 격세지감.다.

5. 교통

포천시의 교통은 크게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43번 국도, 서울 지하철 7호선(2028년 개통예정), 포천 시외버스터미널 등 크게 4가지 형태로 교통망을 나눌 수 있다.
그러나 각 축선 간을 연결해주는 대중교통망은 빈약한 편이다.
한편 2010년대부터 교외선을 연계하는 의정부-포천간 철도를 국가계획으로 추진하려고 했으나 이후로 소식이 없다.

6. 산업

포천은 의정부의 배후지역이자 서울의 2차 배후지역으로 중소 규모의 공장들이 늘어나면서 인구가 늘기 시작했다.
특히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이 지난 2017년 6월 개통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산업단지 분양률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포천시는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개발가용지를 보유하고 있어 신평산업단지, 용정산업단지, 양문산업단지, 장자산업단지가 조성된 가운데 총 79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약 3,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코그린산업단지, 금현산업단지, 진목산업단지가 조성 예정으로 입주확정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산과 물이 맑고 공기가 좋은 곳'이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은근히 공업지구가 많다.
하천의 경우 옆의 철원군과 비교하면 오염도가 심하다.
철원군은 말그대로 청정하천이다.
조그만 식당이 많은데, 거의 다 이런 공장에 납품하며 먹고 사는 식당인 경우가 많다.
벌이가 좀 되는지 심지어는 횟집도 있다.
이렇게 공업지구가 많은 것이 오히려 개발을 막는 방패막이가 되었다.
아파트단지를 지어야 하는데, 좀 괜찮은 땅이다 싶으면 이미 지어져 있고, 아파트 없는 입지를 찾아보니 공업지구 근처라 안짓는다고. 결국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오염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7. 상권

포천시는 경기도 내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면적이 3번째로 넓은 만큼 인구가 분산되어 중심 상권이 빈약한 편이나, 어느 정도 상권이 형성된 곳은 3곳으로 의정부시와 인접한 남쪽 송우리지역, 대진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 산업단지가 조성 되고 있는 선단동 인근, 포천시청 주위의 포천동, 포천동과 인접한 군내면, 신북면 일부 지역이다.
다만, 포천시 인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곳이 남쪽의 의정부시이기 때문에 포천시 내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이 없다.
대형마트는 이마트 포천점, 홈플러스 포천송우점 2곳이며, 백화점은 없다.
프랜차이즈 매장 또한 의정부시와 맞닿고 있는 남쪽 송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편인데, 포천시 균일 발전을 위해서는 포천시청 인근, 대진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 산업단지가 있는 선단동 인근으로 보다 많은 프랜차이즈 상륙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구가 몰려있는 남쪽 송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먼저 이루어져야 도미노현상처럼 포천시청 인근, 선단동 인근을 비롯한 포천시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더 크다.
유명 프랜차이즈로는 맥도날드포천점 1곳, 스타벅스 포천송우점, 스타벅스 포천DT점 2곳, 버거킹포천 축석휴게소FS점 1곳(참고로 포천점은 버거킹 400호점으로 유명), KFC 포천베어스타운점 1곳(스키장 입점매장관계로 겨울시즌 오픈), 설빙포천송우점 1곳 등이다.
축석고개에서 포천 시내로 쭉 달리다 보면 국내에서 탑을 달릴 정도로 버거킹과 맥도날드를 볼 수 있다.
버거킹은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이어진 43번 국도 초입에 있고 맥도날드는 이마트 포천점 건너편에 있는데 건물 규모는 거의 고속도로 휴게소 수준. 버거킹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아니고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다.
맥도날드의 경우 트럭 운전수, 택시 기사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곳이라 드라이브 스루로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해당 구간인 43번 국도는 서울과 포천, 철원을 잇는 주 도로이며 특히 포천 지역에는 중소 규모 공장들이 많이 포진해있어 포천 지역 공장들에서 물건을 실어나르는 화물차가 오간다.
수입차 매장은 없다.
의정부시나 남양주시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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