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2. 개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대표작. 안데르센이 그 전에 쓴 미운 오리 새끼, 엄지공주 등은 별로 유명하지 않았으나 이 작품의 히트로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모티브는 슬라브 신화에 내려오는 인어 루살카 전설과 푸케의 운디네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이 작품은 작가 안데르센이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던 에드워드 콜린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실감에 빠져서 집필한 동화였다.
그런데 에드워드 콜린은 남성형인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명실상부 남자였다.
안데르센은 독실한 기독교(루터회)신자로서 순결을 지키겠다는 글을 남겼을 정도지만 그러고도 연심을 막을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안데르센은 그 와중에 사회적으로 박해받는 양성애자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본 작 또한 관점에 따라 동성애의 은유가 녹아있다고 해석할 여지도 많다.
인간과 다른 인어의 이질성은 다수자와 비교되는 (성)소수자의 이질성을, 목소리를 빼앗겨 진실과 사랑을 말하지 못한 것은 남들과 달랐기 때문에 차마 사랑을 고백하지 못했던 작가 본인의 경험을, 땅을 디딜 때마다 아팠던 것은 그로 인해 겪은 실연의 아픔을, 결국 왕자는 다른 공주와 결혼해버리고 인어공주는 별격의 존재로 승천해 이들의 사랑을 축복하며 이후에도 살아간다는 부분은 안데르센 본인의 일생과 (본인은 예상치 않았겠으나)본 작이 명작으로서 수세기동안 이름 날리게 된 부분과 같다 볼 수 있다.
안데르센은 실연 이후 섬에 들어가서 인어공주를 집필했는데, 실제로 공개되지 않은 인어공주 이전 미완성 습작들에서는 더욱 노골적으로 본인의 경험이 투영된 흔적이 드러나 동성애를 은유했다는 것이 학자들 사이의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모태신앙인 본인의 종교적 신념에 어긋나는 성적 끌림이었으니, 더더욱 고뇌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3. 상세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동화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덤으로 인어가 등장하는 어지간한 작품에 공주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한국에 널리 퍼진 판본과는 달리 원작에서는 나름대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데 비록 인어공주는 왕자의 사랑을 얻지 못하지만 정령이 됨으로서 '인어'로서는 그토록 바라던 불멸의 존재로 화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서구에서 인어는 생명체보다는 자연의 일부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아 영혼이 없는 존재라고 봤다.
한마디로 죽으면 지옥이고 천국이고 부활이고 없이 그대로 존재가 소멸한다.
이 불멸의 영혼이라는 소재는 작중 여러 번 강조되면서 왕자와 불멸의 영혼을 동일시한다는 암시가 작중 여러 번 나와있는데, 특히 '왕자의 사랑을 얻어 불멸의 영혼을 얻겠다'는 대사가 작중 대놓고 나온다.
자세한 건 안데르센 동화집(햇살과나무꾼 역, 시공주니어, 2010) 참조.이렇게 원작과 달리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판본이 많은 이유는 작품의 주제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철학적이라는 판단하에 그냥 빼버렸기 때문이다.
인어공주의 첫사랑의 실패와 성장에 관한 동화인데 그걸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생략해버린 것. 이와는 별개로 인어공주가 불멸의 영혼을 얻는 방법에 문제를 제기하는 학자도 몇 있다고.다.
Some scholars consider the last sequence with its happy ending to be an unnatural addition. This conclusion come under criticism from some scholars and reviewers. ... P. L. Travers, author of Mary Poppins and noted folklore commentator, wrote, "This final message is more frightening than any other presented in the tale. The story descends into the Victorian moral tales written for children to scare them into good behavior.... a year taken off when a child behaves and a tear shed and a day added whenever a child is naughty?- 위키백과 영문판 The little mermaid/Debate over ending 항목.
즉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알아두면 좋다.
그것보다도, 1차, 2차 세계 대전 등을 거치면서, 불멸의 영혼 따위는 없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그래서 죽으면 다 끝이라는 견해가 우세해진 탓이라 봐야 할 것. 인어공주가 출간된 날짜는 1837년으로 몇월 며칠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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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에 휘말려 난파한 인간 왕자를 구해준 뒤 그를 사랑하게 된 인어공주는 자기 목소리를 희생하는 대신 인간처럼 두 다리가 생기는 조건으로 마녀와 거래하여 왕자를 다시 만난다.
그녀는 왕자에게 발견된 뒤, 얼마간 귀여움을 받고 행복을 꿈꾼다.
그러나 왕자는 곧 아름다운 이웃 나라 공주님이 자신의 진짜 은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왕자를 뭍으로 데려다 준 사람은 인어공주지만 모래사장에 쓰러진 왕자를 발견하고 구조한 사람은 이웃나라 공주이기 때문에 이웃나라 공주도 왕자의 은인은 맞긴 하다.
왕자로서는 인어의 존재를 상상할 수 없었을 테니, 여러모로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왕자는 이웃나라 공주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마녀의 주의사항에는 왕자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물거품이 된다는 말이 있었기에 인어공주는 절망한다.
그리고 왕자와 공주의 결혼식에 축하와 동시에 자신의 슬픔을 날려버리려는 의미로 선원들과 어울려 열심히 춤을 춘다.
죽음을 기다리던 그 때, 그녀에게 언니들이 와서 자신들의 머리칼과 맞바꾼 칼로 왕자를 찌르면 인어로 돌아갈 수 있다고 종용한다.
그녀는 처음에는 고뇌하지만, 사랑하는 왕자를 죽일 수 없어서 왕자의 결혼식 전날에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몸이 가볍게 되고 잃어버린 목소리도 보다 신비하고 아름다워진 상태로 나오자 그녀는 놀라워한다.
공기의 정령들은 그녀가 자신들과 똑같이 되었음을, 300년 동안 인간들에게 봉사하면 자신만의 영혼을 가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인어공주는 왕자와 공주 두 사람을 축복하며 불멸의 영혼을 얻어 승천한다.
서구에서의 인어는 아름다운 외모와 젊음을 갖고 있지만 자연의 일부이기에 영혼이 없다.
즉 죽으면 끝. 일부 기독교 색채가 들어간 버전에서는 인어공주는 그의 고귀한 사랑에 감탄한 신의 배려로 성령 혹은 천사가 되어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끝내기도 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동화책 중에 ‘물거품이 되었다’는 엔딩으로 끝나는 버전이 있어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인터넷(특히 네이버 지식in) 같은 곳에서 인어공주의 원전이라고 돌아다니는 내용은 '인어공주는 바다에 뛰어들어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이 원래의 결말이고 공기의 정령 부분은 다른 사람이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통을 감내하고 선함을 추구한 보상으로 공기의 정령이 되어 승천했다'는 것은 안데르센 자신이 쓴 공식적인 결말이다.
안데르센은 이 작품의 가제(假題)를 ‘공기의 딸들’이라고 했을 정도로 그 결말을 중시했다.
관련 글 문소영, 인어공주 진짜결말 아세요?엔딩은 매우 뭉클하고 아름답긴 하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안타까워한 사람들이 동서고금에 워낙 많다.
이로 인해 이 작품을 소재로 삼거나 오마쥬한 작품들은 해피 엔딩 노선을 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만든 인어공주는 마지막에 왕자 에릭이 마녀를 물리치고 인어 에리얼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원작을 지나치게 많이 바꾼 2차 창작의 경우 원작 팬들의 비난을 받기 쉽지만, 이 작품의 경우 원작의 독자들도 안타까움을 공유하고 있던 탓에 오히려 디즈니의 결말이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이런 엔딩 변형은 원작 파괴라고 볼 소지도 있는데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이 사랑을 떠나보내면서 쓴 작품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떠나보내면서 성숙하는 게 이 작품의 주제인데 엔딩을 바꿔버리면 이 주제가 희석되기 때문. 관련 글한편 디즈니가 인어공주를 만들으면서 마녀를 무슨 사악한 존재처럼 묘사하는 바람에 만악의 근원쯤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데, 사실이 아니다.
원작을 읽어보면 사실 자기가 말해줄 수 있는 선에선 전부 경고했고 배려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대면 후 인어공주가 말을 꺼내기 전부터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며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해주었다.
일단 결과를 빼놓고 보면 다시는 인어로 돌아올 수 없음은 사실상 가족과 단절됨을 의미하고 혀가 없으니 말을 못 하는데 극적으로 왕자와의 사랑이 이뤄진들 '벙어리'가 된 인어공주가 정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우며 여기에 단순히 이웃나라 공주가 아닌 제3의 여자가 등장한다면? 그런데도 왕자의 마음이 결코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보장할 수 있는가? 이것들을 감안해보면 차라리 인어공주의 목적이 단 한순간이라도 왕자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것이라면 모를까 그 다음의 목적이 있다면 심지어 그 다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마녀의 말대로 어리석은 판단은 맞다.
게다가 물약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지. 사랑을 얻지 못하면 어떻게 될 지를 보면 마녀는 "인간의 다리 얻어서 왕자의 사랑을 얻는 대가로 통증이 장난 아니고 말도 못하게 되는데다가 실패하면 물거품이 되는데 이래도 할 거냐? 그냥 좋게좋게 살어" 라는 심정이었을지도 모른다. - 자신의 물약은 인간의 다리를 얻는 대신 날카로운 칼이 꿰뚫는 듯한 통증이 있을 것이라며 돌리지 않고 그대로 말했다.
- (판본에 따라선) 물약의 재료, 혹은 거래의 대가로 너의 목소리가 필요할 것이라 분명히 경고했다.
- 한번 실행하면 다시는 인어로 돌아올 수 없으며, 왕자의 사랑을 얻지 못한다면 물거품이 될 것이니 잘 생각해보라고 만류까지 했다.
- 마지막엔 그녀의 자매들에게 그녀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해 주었다.
(단검)다.
게다가 마녀가 악역 취급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목소리(= 혀)를 가져갔다는 점인데, 애초에 마녀가 저 혀를 요구한 것은 저게 물약의 재료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물약의 재료라는 언급 없이 거래 대가라고만 되어 있는 판본이 매우 많다.
마녀는 저 혀 이외의 재료는 모두 자신이 직접 충당했고 심지어 자기 가슴을 직접 그어 피를 넣기까지 했다.
이후에 마녀의 집을 빠져나가려는 인어공주에게 두족류들이 붙잡으려 하면 쓰라고 물약까지 선사했다.
덕분에 올 때는 개고생을 하던 인어공주였으나, 돌아갈때는 그래도 편하게 갔을 정도. 즉 정리하자면 등장할 때 기분나쁘게 웃는 바람에 첫인상이 좀 그래서 그렇지 마녀는 도의적으로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
동서고금 막론하고 주인공과 계약하는 악마적 존재들이 허점이 있는 날치기 계약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면 오히려 선녀 같을 지경.그리고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왕자는 인어공주를 먼저 만났음에도 인어공주가 아닌 이웃나라 공주에게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만약 인어공주가 말을 할 수 있어서 자신의 처지를 왕자에게 알리더라도, 왕자가 반드시 인어공주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하고 반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이웃나라 공주의 경우에도 인어공주에게 오히려 호의적으로 대해주었다.
하지만 원체 전세계적으로 각색 및 왜곡이 심하게 된지라 마녀나 이웃나라 공주가 오명을 떨치기는 앞으로도 힘들 듯 싶다.
간혹 왕자의 상반신과 인어 공주의 하반신을 합쳐 영원히 두 사람이 하나가 되었다는 해괴한 내용의 버전이 있는데, 이것은 일본의 소설 ‘어른들이 읽는 동화’에 실린 단편에 불과하며 당연히 원작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거기다 여기 나온 인어공주는 물고기의 상반신에 인간의 하반신을 지니고 있다.
?? 즉 저 책은 어디까지나 카구야히메, 엄지동자 등 여러가지 동화와 설화들을 대상으로 성인 취향에 맞게 패러디한 블랙유머풍의 작품이며 이걸 원작이라고 퍼뜨리는 건 한마디로 엉터리 중의 엉터리 낚시. 괜시리 낚이지 말자.다.
5. 기타
- 덴마크에는 인어공주 동상(청동상)이 있다.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 그리고 덴마크 자체의 랜드마크. 덴마크의 유명한 조각가 에드바르드 에릭센이 유명한 발레리나였던 자신의 부인을 모델로 제작하였으며, 1913년 공개되었다.
이 동상의 경우는 수난이 엄청 많은데, 우선 크기도 작다.
총 길이 80cm. 볼품도 없어서 뭔가 큰 기대를 하고 간 사람들은 100% 실망한다.
그런데도 인기는 있다보니 수많은 테러를 당했다.
팔도 잘리고, 머리가 잘린 것도 최소 2번이고, 페인트를 전신에 뒤집어 쓴 것은 셀 수도 없을 정도이다.
2003년에는 폭탄공격으로 추정되는 테러를 당해서 통째로 바닷속에 처박히기도 했다.
그게 아니라도 동상인데 바닷가에 아무런 차폐막 없이 존재하다보니 녹이 슬고 있는 문제도 있다.
저 청록색 부분이 다 녹이다.
물론, 뉴욕 자유의 여신상처럼, 애초에 청록색으로 산화되는 것을 의도했을수도 있다.
- 모조품도 엄청나게 많다.
한국에는 부산 해운대의 동백섬에 이를 모사한 동상이 있다.
단, 설정은 인어가 아니라 동백섬의 선녀라고 하며, 헤어스타일도 가체를 얹은 선녀머리이고 옷을 걸치고 있다.
왕자와 공주가 나오다보니 일반적으로는 중세시대 이야기라고 상상하기 쉽지만 작중에는 폭죽을 터트리는 장면도 나오고 3개의 돛대가 있는 범선에서 대포를 쏘기도 하므로 이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은 엄연히 근대이다.
6. 애니메이션
-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 큐어 머메이드
- Yes! 프리큐어 5 - GoGo! 제40화 「우라라의 노래소리를 되찾아라!」
- 꾸러기 수비대 - 제25화 「브로드 웨이의 인어공주」
- 노비타의 인어대해전
- 다마고치! - 40화 B파트 「러블린! 마린블루 전설!」
- 달링 인 더 프랑키스 - 13화 4ED 「마물과 왕자님」
- 데이트 어 라이브 - 이자요이 미쿠의 모티브
- 도라에몽 - 19권 5화 (신 도라에몽 181화) 「행복한 인어공주」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미키 사야카
- 마법의 마코 (인어공주 나나)
-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 루치아, 하논, 리나 등
-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 메로우느 로렐라이
- 물가의 무로미 씨 - 등장인물의 거의 전부.
- 버뮤다 트라이앵글 ~컬러풀 파스토랄레~
- 버블 - 작중 여주인공의 대사가 전부 이 동화에서 나왔으며 스토리를 자세히보면 이 작품을 재해석한 것으로볼 수 있다.
- 벼랑 위의 포뇨
- 빨간망토 차차 - 마린
- 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 - 1975년 토에이 애니메이션 제작. 디즈니 인어공주가 나오기 전까진 이게 가장 유명했다.
- 안데르센 이야기 제31~33화
- 얏타맨 - 제85화 「인어공주다 코론」
- 에버 애프터 하이 - 미셸 머메이드(Meeshell Mermaid)가 인어공주의 딸로 나온다.
- 원피스의 시라호시
- 디즈니의 인어공주 - 가장 유명한 인어공주 애니메이션. 웬만한 사람들에게 인어공주=디즈니다.
- 인어공주 마리나의 모험(人魚姫マリーナの冒険)일본에서 1991년에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1992년 SBS에서 '인어공주'라는 이름으로 정식으로 방송되었다.
- 인어공주 새로운 모험의 시작 - 중국 애니메이션이며 내용을 봐서는 1~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것 같다.
- 카레이도 스타 제9화, 제10화
- 타임보칸 제52화 「인어공주를 도와주자 펫챠」
-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 스포일러.
- 퓨쳐라마 시즌 2 에피소드 25
- 허긋토! 프리큐어 제32화 이것은 마법? 호마레 인어의 프린세스.
7. 뮤지컬
- 인어공주: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원작으로 하여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시에라 보게스가 에리얼 역의 초연배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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