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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시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는 소식 (지진,지붕,유적,인구)

by Nomangs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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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롬스의 최근 이슈 

마라케시

1. 개요

 

국토로 봤을 때는 모로코의 중부에 위치한 도시. 현재 인구는 약 100만 명으로 페스와 비등한 수준이며 모로코 국내에서는 네 번째로 큰 도시다.
이름은 베르베르어로 "신의 땅"을 의미한다.
절대 다수 언어의 모로코 국명이 이 도시에서 유래했다.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한국어 명칭은 당연히 영어를 따른 것.) 등 거의 모든 언어의 통칭이 이 도시에서 따른 변형이다.
심지어 페르시아어 등에서는 모로코를 마라케시라고 칭하기에, 그냥 마라케시라고 가리키면 국가와 도시가 구분이 안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2. 역사

 

무라비트 왕조 시기인 1126년에 세워진 성벽. 메디나 (구도심)을 두르고 있다.
무와히드 왕조의 야쿱 알 만수르에 의해 세워진 카스바 성벽 이 도시는 무라비트 왕조의 수도로 백년 동안 기능했으며, 이후 설립된 무와히드 왕조와 사드 왕조 역시 이곳을 수도로 삼았던 덕에 아직까지도 그 때의 번영상이 많이 남아있다.
근대 알라위 왕조 시기에는 비록 수도는 아니었지만 술탄들이 종종 방문하였고 와지르들이 머물기도 하였다.
페스와 함께 모로코의 양대 고도 중 하나인 마라케쉬의 메디나 (구도심)은 아예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인종상으로 아랍계와 베르베르계가 거의 반반씩 공존하고 있다.

 

3. 관광

 

무와히드 칼리파 아브드 알 무민이 세운 쿠투비야 모스크. 시내 어디서든 보이는 77m 높이의 미나렛으로 유명하다.
무와히드 시기 건축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카스부의 정문인 밥 아그나우 19세기 알라위 왕조의 대재상 저택이던 바히아 궁전 모로코 관광에서 빠뜨리면 안 되는 도시로 손꼽힌다.
그만큼 호텔과 식당, 카페 등도 많고 관광객들도 매우 많다.
주요 관광지로는 자마 엘 프나 시장, 메디나, 쿠투비아 모스크, 야자나무 숲, 아르간 나무, 사디안 묘, 바히야 궁전, 엘 바디 궁전, 다르 시 사이드 박물관 등이 있다.
메디나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으며, 자마 엘 프나 시장은 밤에 화려한 야경을 보여준다.
모로코에서 사막 투어를 시작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페스에서 시작하거나, 사하라 사막 깊숙히 메르주가에서 바로 시작할 수도 있지만 마라케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여행사만 해도 수십 곳이 넘고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바가지가 굉장히 심한데, 안 그래도 전체적으로 바가지가 심한 모로코에서도 악명이 높다.
오죽하면 현지인에게도 바가지를 씌우는 곳이라는 악명이 있을 정도. 그만큼 흥정은 필수. 사막 투어만 해도 여행사마다 가격과 질이 천지차이라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숙소에도 한번 아는 곳이 있는지 물어보고 잘 비교해야 한다.
덧붙여 모로코 특유의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도 유의해야 한다.

 

4. 교통

 

모로코 내 철도간선의 남방 한계지이며, 시계외에 마라케시 메나라 국제공항 또한 위치해 있다.
도시 간 도로 또한 편리하다.

 

5. 기타

 

유명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마라케시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곳이다.
모로코는 아랍, 아프리카 문화가 섞여 있으면서도 다른 아랍/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안정된 국가이기 때문에 관련 배경을 담은 영화 찰영지로 애용되기 때문. 거기에다 사막과 만년설 덮힌 산도 있어 자연환경을 담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모로코 정부도 이를 알고 홍보를 위해 외국 영화 스탭들에겐 20% 감세를 제공하고 숙달된 현지 스탭도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화 산업이 발달했고, 마라케시가 그 허브 역할을 하는 중.엉뚱하게 헌법과 행정법 수험생들에게도 유명한 도시.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지는 국제조약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GATT 체제 하의 마라케시 협정이 꼽히기 때문. 특정 지방자치단체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을 위해 위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축산물과 이를 재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이하 '우수농산물'이라고 한다)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그러한 우수농산물을 사용하는 자를 선별하여 식재료나 식재료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며 지원을 받은 학교는 지원금을 반드시 우수농산물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안이 내국민대우원칙을 규정한 '1994년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eneral Agreement on Tariffs and Trade 1994)에 위반되어 그 효력이 없다고 한 사례...인데 쉽게 말하면 전라북도 학교급식조례가 신토불이 마인드로 특정 식재료에 보조금을 주는 내용을 담았다가 무려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국제조약에 어긋나는 내용이라 위법 무효하다는 판결을 받은 사례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있는 후룸라이드의 영어 명칭은 초기에 이 도시에서 이름을 따 온 Marrakesh Express였다.
롯데월드 측에서 후룸라이드가 모로코거리에 있었다고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히트맨 시즌 1 메인 에피소드 3의 배경이 된 도시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모로코 국민들의 예금을 횡령한 죄로 기소된 스웨덴 출신 은행가 클라우스 휴고 스트란드버그가 재판소로 이송되는 당일 정체불명의 무장집단에 의해 풀려나 스웨덴 영사관에 치외법권을 무기로 틀어박히자, 분노한 모로코 국민들이 영사관 앞에 몰려들어 시위를 하고 있으며, 이에 모로코군의 레자 자이단 장군이 마라케시에 계엄령을 선포한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이는 모로코 정부가 무능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국가 안보를 명목으로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자이단 장군의 음모로 스트란드버그의 탈출에도 그가 개입해있다.
물론 이 상황은 어디까지나 창작일 뿐, 실제로 마라케시에는 스웨덴 영사관이 없다.
다만 배경으로 나오는 시장은 실제로 존재하는 자마 엘 프나 시장과 매우 흡사하다.
알프레드 히치콕감독의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2023년 모로코 대지진의 진앙지가 이 도시 남서쪽에서 발생했으며, 모스크의 첨탑을 비롯해 구시가지 일부가 피해를 보았다고 한다.
(관련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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