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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는 프랑스에 대한 모든 것 (연금개혁,혁명,비비,리그)

by Nomangs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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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롬스의 최근 이슈 

프랑스

1. 개요

 

프랑스 공화국 (République française), 약칭 프랑스 (France)는 대서양과 지중해에 걸친 서유럽의 본토와 전 세계 대양에 산재한 다수의 해외 영토로 구성된 공화국이다.
영국, 독일, 스페인, 러시아와 함께 유럽의 강대국이며, 유럽에서 3위 이내 순위권에 들어가는 경제 대국이자 선진국이다.
2019년 기준 세계 1위의 소프트파워 문화 최강국으로 문화 예술의 나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인 파리는 낭만과 패션, 예술 자원의 중심지로 불려 국가 브랜드 가치가 높은 세계 1위 관광 대국이다.
비옥하고 광활한 영토에서 비롯된 생산력과 인구를 바탕으로 프랑크 왕국 때는 동로마 제국과 더불어 유럽의 패권을 다투었고 분열 이후 프랑스 왕국 시절에는 신성로마제국과 유럽의 패권을 다투었으며, 영국이 18세기부터 대두한 후에는 영국과 세계 각지에서 겨루며 패권을 다투었다.
상당히 단순하게 이야기한 것이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그만큼 강력했던 것은 맞다고 할 수 있다.
면적은 본토 551,695km², 해외 영토까지 합쳐 672,051km²로 한반도의 3배에 달하며,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해외 영토 덕에 세계 최대의 배타적 경제수역 면적을 자랑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대체로 지형이 평탄하고 비옥하여 일찍이 농경이 발달했다.
유럽, 대서양, 북해, 지중해의 중심에 있고, 인접한 주변 국가들이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의 네임드 국가들이 많다 보니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전파했기 때문에 문화적 영향력이 크다.
프랑스가 제국주의 정책을 취했던 19세기에는 프랑스 문화가 전세계로 뻗어나갔기 때문에 20세기 이전 세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국과 함께 시민혁명의 발상지이자 근대 민주주의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다.
고대부터 자리잡고 있던 갈리아족(켈트족), 카이사르를 필두로 하여 로마 제국에서 올라온 라틴족, 나중에 대규모로 이주해 온 게르만족이 섞여서 이뤄졌으며,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킹 지파인 노르만족도 노르망디에 정착하면서 모국어를 잃어버리고 프랑스인이 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이민족들이 계속 영역으로 들어왔고, 19세기부터는 서유럽,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로부터 이민도 엄청나게 받았기 때문에 다민족 국가다.
과거에도 이민을 오거나 가기도 했지만, 대부분 세계대전이 모두 끝나고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았을 시기에 온 것이다.
유엔 상임이사국이고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와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다.
국제통화기금 투표권은 세계 5위, 금보유고는 세계 4위다.
국방비는 세계 5위, 무기 수출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고 핵무기, 대륙간 탄도 미사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기술 보유국이다.

 

2. 상징

 

 

2.1. 국장

 

프랑스 국장
Emblème de France
프랑스 국장
제정
1953년
제작
쥘클레망 샤플렌
사용처
여권 표지
재외공관 건물 등

 

2.2. 기타

 

프랑스의 상징으로 갈리아의 닭(Coq gaulois)으로 불리는 국조(國鳥)인 수탉이 있다.
라틴어로 Gallus는 수탉, Galus는 갈리아를 의미해서 갈리아를 통치했던 로마 지배층이 갈리아를 닭으로 지칭하는 습관이 있었다.
프랑스 공화국 로고마리안(Marianne)도 프랑스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다.
외젠 들라크루아의 유명한 그림인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의 여신, 프랑스 유로 동전의 여자, 프랑스 우표의 여자가 바로 마리안이다.
프랑스 정부 홈페이지에도 마리안이 들어가 있다.
프랑스축구협회의 상징이 수탉이고 정부의 비공식 마스코트는 마리안이다.
다만 수탉과 마리안은 모두 프랑스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상징은 아니다.

 

3. 역사

 

프랑스의 역사
L'Histoire de France

 

4. 자연 환경

 

 

4.1. 지리

 

온대 기후 지역으로 해양성, 대륙성, 지중해성 기후가 모두 나타난다.
대부분의 지역이 서안 해양성 기후지만 최남부 지방은 지중해성 기후다.
파리가 위치한 북부 지방의 경우 여름이 시원하나, 사하라 사막에서 몰려온 건조한 열풍이 원인이라 습도는 낮다.
국토 대부분이 비옥한 평야이며 강물 역시 그물처럼 뻗어있다.
다만 동남부에는 알프스 산맥이 있다.
국토가 육각형을 상당히 닮았다.
프랑스인들이 자신의 나라를 육각형으로 자주 표현하곤 한다.

 

5. 인문사회

 

 

5.1. 교통

 

독일과 함께 유럽 최대의 철도 강국이다.
SNCF는 유럽에서 2번째로 큰 철도 회사로, 전국에 고속 철도망을 깔아서 국내선 항공편과 장거리 버스 교통을 거의 대체한 곳이며, TGV는 많은 철도의 모델이다.
프랑스의 철도에 대해서는 프랑스의 철도 환경 참조.프랑스는 대서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운하가 있다.
그러나 완성되고 보니 그다지 빠르지도 않고 운하의 깊이가 깊지 않아 항해할 수 있는 배의 크기가 한정되어 있어서, 화물 운송의 역할은 철도 건설에 밀려났다.
그래도 풍광이 아름답고 만들어진지 수백년이 지나 주변 환경에 녹아든 덕에 레저나 관광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요트도 임대할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민간 항공사로 스카이팀 창립 멤버인 에어 프랑스가 있다.
이외에도 세계 전역에 아직도 남아 있는 프랑스의 영토인 섬들을 연결하는 항공사도 많다.

 

5.2. 행정구역

 

 
프랑스
행정 구역
 

 

5.3. 치안

 

치안이 생각보다 안 좋은 나라다.
예전부터 치안이 아주 열악해서 도둑이나 소매치기들의 천국으로 유명했다.
프랑스의 최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루이 14세 시절에도 파리에 체류하던 베네치아 대사 비스콘티가 자국에 보내는 편지에다가 "파리는 살인자와 강도들의 소굴이고, 죽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밤에는 도저히 혼자서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라고 적었을 정도였다.
총기 강도나 마약 밀매 또한 자주 일어나므로 심야에 길을 돌아다니거나 슬럼가를 찾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프리카와 가까운 남부의 마르세유는 '프랑스판 할렘가'라고 불릴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예전부터 불법 이민의 관문이었고 특히 리비아, 소말리아 등 북아프리카와 불어권 서아프리카에서의 대규모 난민 유입 이후로 치안의 불안정성이 더 심각해졌다.
마르세유가 지중해에 접해 리비아에서부터 지중해를 건너는 아프리카 난민이 흔한 편이다.
또한 마르세유 같은 경우 과거에 프렌치 커넥션으로 유명했던 마약, 밀수의 집산지로 현재도 이 이권을 차지하려는 유니온 코르스를 비롯한 밀리유라 불리는 프랑스 갱단, 마피아간 전쟁이 매우 심각하다.
대낮에도 총격전이 벌어저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위험한 곳이다.
기사 이러한 조직범죄는 상당히 심각해서 2020년 6월, 디종에서는 체첸계 소년이 상대편 마약조직에게 심하게 폭행 당하자 분노한 체첸계 갱단이 도심을 장악하고 마약조직에게 복수를 맹세하면서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또한 정치적 망명객이나 난민들이 프랑스로 많이 오다 보니, 예전부터 난민간의 정치분쟁이나 연루된 암살, 테러사건이 종종 일어났다.
따라서 파리의 모든 주요시설에는 프랑스 헌병군/프랑스 국가경찰 등 경찰 및 헌병이 소지품 검사 및 신원확인을 하고 있으니, 함부로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말자. 이렇게 치안이 불안정한 면이 있으니 프랑스 경찰의 공권력도 무지막지하게 세다.
어찌나 센지 세계에서 최고로 공권력이 강하다는 미국 경찰 못지 않을정도. 프랑스에서 경찰 말 한번 안 들었다간 주먹이 날아는건 물론 몽둥이 찜질은 기본이다.
특히 2015년 경에 일어난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 정부도 치안 소탕에 열불을 냈기 때문에 프랑스 경찰이 뭐라하거든 반항하지 말고 무조건 시키는 대로 따르자. 이후 정부 차원에서 헌병을 비롯한 경찰관 수를 증가시키고 치안에 각별히 힘을 쓰는 추세라서 파리, 리옹, 니스 같은 대도시들은 지역에 따라 한밤에 돌아다녀도 큰 문제가 자주 없을 정도로 치안이 상당히 안정화되긴 하였다.
물론, 요즘 들어서는 치안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도시에서 동아시아 선진국 수준의 높은 치안을 기대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치안 불안정 때문에 슬럼가의 위생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다.
특히 파리고 지방도시고 할것없이 들끓는 소매치기는 유럽 최악으로 악명 높으며, 소매치기와 더불어 절도, 몽마르트 등지에서 벌어지는 강매, 사기 야바위 등은 없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유투브에서 간단히 검색만 해보면 국내외 수많은 여행유투버들이 그 실상을 잘 소개해 주고 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동안 인파가 줄어들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동양인 차별이 심화된 부분이 있어 인종차별의 우려가 조금 더 커졌다.
다.

 

5.4. 이민

 

프랑스는 과거부터 이민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특히 19세기와 20세기 전반 내내 지속된 프랑스의 출산율 감소는 인구 감소와 노동력의 부족을 불러왔고, 프랑스 제3공화국은 이것을 유럽에서의 이민으로 해결하려고 하였다.
폴란드 독립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나폴레옹의 도움에 힘입어 프랑스로 망명한 것을 시작으로, 20세기 초반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과거 러시아 귀족 계층이 대거 망명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북부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도 많은 이민자들이 몰려와 파리에 정착했다.
프랑스는 영국과 달리 전통적으로 이민을 받는 입장이었지 보내는 입장이 아니었다.
영국인들은 이민을 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인구 대부분을 채우고 영국계 문화를 이식했지만 프랑스계 이민자의 정체성이 유지되는 규모있는 집단은 캐나다 퀘벡 주와 섬 식민지 정도다.
독일이나 스칸디나비아 이민자들이 대거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에 퍼져나가 주 구성원이 된 것과도 대비된다.
프랑스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무슬림 인구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전체 인구 수의 10% 가량이 무슬림이며 이들 중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북아프리카 출신이 70% 이상이다.
출신국별로 알제리 35%, 모로코 25%, 튀니지 10% 등이며 이들은 주로 파리, 릴, 리옹, 마르세유 등 대도시의 외곽에 집단을 이뤄 살고 있다.
유럽 난민 사태로 치안이 좋지 않고 내전이 계속 일어나는 서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국가 출신 난민들(대다수가 이슬람교)이 프랑스로 몰리고 있어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라이시테로 인해 종교적인 상징을 외부에 내보이는 것에 굉장히 민감한 국가다.
2004년에는 공립학교에서의 종교와 관련된 모든 복장 착용 및 종교 활동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법이 통과되었고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고기로만 요리하는 패스트푸드점은 테러범들이 모일 소지가 있다며 단속한다.
물론 이러한 경향은 프랑스만 그런 것은 아니며, 독일 등 아랍계 이민자의 비율이 높은 유럽연합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톨레랑스의 대명사라고 하는 프랑스가 이러한 풍조에 편승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프랑스는 영국보다 배타적이며 오늘날의 프랑스계 유대인들조차 기독교로 개종한 척하며 유대교 신앙을 적당히 숨기며 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파리 테러가 일어나기 전부터 지적된 것이다.
무슬림 아랍인,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출신,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 중에는 극빈층이 많아서 범죄나 일탈이 많았다.
중국인 이민자들도 현지 사회에 기여하기보다는 부동산 투기만 열심이고 빈민가 형성을 조장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환영받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러시아, 폴란드, 스페인의 카탈루냐, 바스크에서 독재를 피해서 망명온 사람들 중에는 엘리트 계급이 많았던 것과 대비된다.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온 일부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고향에서처럼 절도나 성범죄를 저질러도 아닌 척하면 처벌을 안 받을 줄 알고 프랑스인 여자들을 상대로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벌여 이민자 집단 전체의 이미지를 망쳐놓았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제노포비아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많은 유럽 국가들이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같은 일부 이민자들의 낮은 시민 의식 때문에 많은 갈등을 겪고 있으며, 비단 프랑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만 프랑스는 식민지에 고의적으로 우민화 교육을 시행해 온 국가이기에 더 호되게 당할 뿐이다.
하위 계층 이민자들이 주로 몰려 사는 열악한 환경의 프랑스 방리유 빈민가는 인종차별과 조직 범죄를 비롯한 중범죄가 들끓기로 악명높다.
아메드 쿨리발리, 쿠아치 형제를 비롯한 종교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대다수가 여기 출신이다.
2015년 11월에 수도 파리에서 테러가 벌어졌고, 2016년 7월에는 니스 테러가 일어났다.
2015년 이래 시도된 공식 테러는 12건을 넘는다.
폭탄 테러는 안 나지만 칼부림 등은 잊을 만하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프랑스가 테러 국가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관광 수입 감소와 불안정해져가는 민심, 치안을 모두 개선해야하는 과제를 얻게 되었다.
이슬람에 대한 반감과 높은 출산율로 인한 무슬림 증가로 국민전선 같은 인종차별적인 집단이 서서히 등장하면서 지방 의회 당선자를 내는 등 힘을 키워가고, 비록 진보의 분열이 크게 작용했지만 인종차별주의자인 장 마리 르 펜이 2002년 대통령 선거 2위에 올라 결선 투표를 치르기도 했다.
그렇다고 프랑스가 아예 이슬람을 차별, 홀대하는 것은 아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장관 시절 여러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대통령 임기 중에는 차드에서 프랑스인들이 저지른 범죄를 차드 대통령에게 먼저 연락하여 사과한 다음에 관련자들을 처벌하기도 했고, 프랑스에서 이슬람 근본주의를 외치는 악질 이슬람교 선교사들을 추방한 것도 확실한 증거가 잡힌 수백명 수준이기도 했다.
2018년에는 말리 출신 이민자이자 당시 불법체류자였던 26세 남성 마무두 가사마가 UCL을 보러 가다 아파트 5층 베란다에 매달린 아이를 보고 망설임 없이 1층부터 5층까지 맨손으로 기어올라가 아이를 구조한 미담이 SNS 영상을 통해 전세계에 퍼지며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엘리제궁(대통령궁)에 초청받았다.
대통령궁에 불법체류자가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사마의 즉각 귀화 추진과 소방대 특별 채용을 약속했다.
프랑스 내에서 이민이 증가하면서 이민쿼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

 

5.5. 학문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뛰어난 과학기술을 가진 나라로 주사기, 자전거, 네온 사인, 열기구, 공기압 타이어, 증기 자동차, 질량 보존의 법칙, 세균학 개척, 철근 콘크리트 등 많은 발명, 발견을 했다.
프랑스는 전투기를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전투기의 엔진, 동체, 레이더, 항공 무장까지 모든 부품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국가는 많지 않다.
프랑스를 제외하면 이러한 기술력을 가진 국가는 미국, 러시아이다.
덕분에 프랑스는 전투기 해외 수출을 할때 정치적인 관계에서 자유로웠고, 냉전 당시 미국에는 F시리즈, 소련에는 MiG와 수호이가 있었다면 제3세계에는 미라주 전투기가 있다고 할 정도로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성공했다.
다쏘, 스네크마 등의 기업을 보유한 국가다.
보잉의 유일한 적수인 에어버스도 본사와 R&D, 최종 조립 라인이 프랑스에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안정성을 가진 상업용 발사체인 아리안 로켓도 프랑스 제품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3.5세대 전차라고 할 수 있는 르클레르 전차가 프랑스 물건이다.
자동차 기술 또한 유명한데, 보통 최초의 자동차하면 메르세데스-벤츠의 페이던트 모터바겐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은 1세기 전에 프랑스에서 최초의 근대식 자동차가 만들어졌다.
또한 푸조, 르노, 시트로엥, 부가티가 프랑스 브랜드이며 푸조, 르노는 세계 5대 자동차 브랜드이기도 하다.
소형차나 준중형차 등 국민차 라인업은 이골이 날 정도. 다만 고급차 제작 기술은 좀 떨어지는데, 품질은 문제 없지만 고급차는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국민차 이미지가 강한 푸조와 르노는 밀릴 수밖에 없다.
자국어에 대한 긍지가 높아 한때 과학기술 용어까지 프랑스어로 따로 만들어 사용했다.
아직도 그 영향이 남아 있어 자기 국가에서만 교류하는 경향이 강하다.
수학 같은 경우는 아예 프랑스어로만 논문을 발표하여 다른 국가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억지로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전세계 인구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미터법을 만든 국가다.
미터법은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 국내의 단위 통일을 목표로 정한 것을 시초로 하며 혁명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고 현재 미국, 라이베리아, 미얀마를 제외한 나머지의 공식 표준 단위가 되었다.
건축이나 토목 공학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토목 건축물 중 하나인 수에즈 운하를 만든 것이 프랑스고, 파나마 운하도 시작은 프랑스가 했다.
알스톰, 알카텔 같은 회사들도 있다.
수학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수학사에 족적을 남긴 프랑스인이 매우 많다.
마랭 메르센, 지라르 데자르그, 르네 데카르트, 페르마, 파스칼, 드무아브르, 달랑베르, 라그랑주, 가스파르 몽주, 피에르시몽 라플라스, 르장드르, 소피 제르맹, 조제프 푸리에, 시메옹 드니 푸아송, 조제프 리우빌, 장빅토르 퐁슬레, 오귀스탱 루이 코시, 에바리스트 갈루아, 샤를 에르미트, 카미유 조르당, 앙리 푸앵카레, 엘리 카르탕, 앙리 카르탕, 자크 아다마르, 앙리 르베그, 장 르레, 에밀 보렐, 앙드레 베유, 로랑 슈바르츠, 브누아 망델브로, 장피에르 세르, 르네 톰, 알렉산더 그로텐디크, 피에르 들리뉴, 알랭 콘느, 이브 메예르, 세드리크 빌라니 등 수많은 대가들이 프랑스인이거나, 프랑스에서 활동하였다.
역사적으로도 유럽 대륙 수학의 중심지였다는 점, 전간기에 발족하여 비교적 최근까지 저술활동을 이어갔던 니콜라 부르바키 등의 영향으로 수학에서는 현재까지도 학술언어로 영어 못지않게 프랑스어가 중요하다.
2018년 기준으로 프랑스 출신 필즈상 수상자만 11명으로, 13명인 미국 다음으로 많이 수상했다.
정부차원에서 수학이나 인문학 같은 순수 학문에 지원을 많이 해주기도 하고, 최근 필즈상 또는 노벨상에서 이전에 수상했던 학자의 제자가 수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프랑스는 이 사람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로 이어져 내려오는 학맥이 정말 막강하다.
비평준화 명문 교육기관인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의 영향이 큰 듯하다.
노벨상 수상자 수는 70명으로 미국, 영국, 독일에 이은 세계 4위이다.
(2020년 기준) 전통적인 과학강국답게 과학 분야에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다만 최근에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동원된 프로젝트에서 노벨상을 많이 시상하고 있는데, 수상 소식이 상당히 뜸해졌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현 그랑제콜 제도로는 대규모 인력 배출이 힘들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수학같은 비교적 소수의 연구자들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아직까지도 프랑스가 꽉 잡고 있으나, 많은 연구자들이 필요한 과학, 공학에서는 영국, 독일에 밀리고 있다는 비판이다.
인문학에서도 세계 최고의 국가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알렉상드르 뒤마, 빅토르 위고, 알베르 카뮈 등의 대문호들과 데카르트, 몽테스키외, 장 자크 루소, 볼테르, 오귀스트 콩트, 앙리 베르그송, 가스통 바슐라르, 모리스 메를로퐁티, 장 폴 사르트르, 질 들뢰즈, 자크 라캉, 루이 알튀세르, 폴 리쾨르, 피에르 부르디외, 미셸 푸코, 장 조레스 등의 세계적인 철학자, 사회학자들이 프랑스 출신이다.
또한, 자크 데리다 같이 과거 프랑스 식민지 출신의 저명한 지식인들이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아직도 인문학에서는 프랑스어가 중요하다.
많은 논문들, 특히 인문학은 프랑스어로 된 원본이 너무나 많다.
인문학 전공자 중에서 본인 학문의 범위에 따라 프랑스어를 익혀야만 하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다.
인문학에서는 다른 국가에서 이미 널리 퍼진 이론이 한참 지나서야 프랑스 국내에서 재조명되는 일이 흔하다.
또한, 프랑스만의 독창적인 철학적 사조가 자주 형성된다.
특히 프랑스 철학자들은 유난히 자기만의 독창적인 철학 용어(물론 프랑스어)를 만들어내길 좋아한다.
하지만 반대로 전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는데 사회학의 거두 중 하나인 에밀 뒤르켐, 구조주의 철학자인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사학자로 인문, 사회 과학 전반에 영향을 미친 마르크 블로크, 페르낭 브로델과 같은 아날 학파 학자들이 나왔다.
수준이 높으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풍기는 이론들이 많다.
그래서 전문 학자들을 제외하고도 매니아들이 많지만 프랑스 바깥에서는 프랑스 인문학의 독특한 풍미를 혐오하는 학자들도 그만큼 많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 문학도 위상이 높지만 영미 문학과는 달리 현대에는 그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많아졌다.
미셸 우엘벡 정도를 제외하면 국제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는 수준의 작가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출판 시장이 거대한 영미권에서 프랑스 문학의 입지가 좁다는 것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빅토르 위고, 마르셀 프루스트, 에밀 졸라 같이 세계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프랑스 작가들에 비견될 만한 작가가 더 이상 보이지 않기는 하다.
이것을 방증하듯 프랑스 국내 출판계에서 영미권 번역 도서들의 영향력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영미권에서는 프랑스 문학을 외면하는 듯한 풍조가 지속되고 있다.
미술에서는 인상주의 이전까진 유럽의 강대국이 주축이었다.
그 중 프랑스가 집중을 받았던 시기는 르네상스, 바로크 이후 추상 미술의 시조라 볼 수 있는 인상주의 시기부터였으며, 당대에 관한 기록을 보면 미술을 하기 위해 파리로 향하던 사람이 많다.
인상주의의 르누아르, 모네, 카미유 피사로, 마네, 반 고흐, 폴 고갱 뿐만 아니라 이후에는 피카소 , 마르셀 뒤샹 등이 나왔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박물관은 파리 관광의 필수적인 코스로 여겨지고 유명 작가들의 그림 앞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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