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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인싸 정보

by Nomangs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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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 개요

 

이스라엘은 서아시아의 공화국이자, 지중해 및 홍해의 연안국이다.
유대교와 사마리아교 및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성지로서 시온주의 이념을 추종한 유대인들에 의해 건국됐으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토이기도 하다.
접경국으로는 육지를 통해서 이집트, 요르단,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 바다를 통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키프로스가 있다.

 

2. 국가 상징

 

 

2.1. 국호

 

언어별 명칭

 

2.1.1. 유래

 

그리고 야곱은 혼자 뒤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나타나 동이 트기까지 그와 씨름을 했다.
그분은 야곱을 이겨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가 환도뼈를 다치게 되었다.
그분은 동이 밝아오니 이제 그만 놓으라고 했지만 야곱은 자기에게 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놓아드릴 수 없다고 떼를 썼다.
일이 이쯤 되자 그분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제 이름은 야곱입니다.
""너는 하느님과 겨루어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다.
그러니 다시는 너를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창세기 32:25-29 (공동번역 성서)창세기에 따르면, 당시 야곱은 자신이 도망쳐 나왔던 아버지 이사악의 땅에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현재 이사악의 땅은 에사우가 물려받아 에사우의 땅이 되어 있었고, 야곱은 이 에사우에게 다시 돌아가야 했던 것이다.
때문에 이사악은 에사우에게 돌아가면 에사우가 자신을 죽일 것으로 생각하여 공포에 떨고 있었다.
에사우를 만나기 전날, 야곱은 자신의 가족을 비롯하여 하인들과 재산을 미리 요르단강 건너편에 있는 에사우에게 보내 에사우에게 자신의 귀향을 알리도록 하고 홀로 심란한 하룻밤을 보내고 있었다.
이 와중 야곱 앞으로 '어떤 사람'이 나타났고, 이 '어떤 사람'이 신라는걸 알아챈 야곱은 이 '어떤 사람'에게 자신에게 축복을 내려줄 것을 부탁하나, 거절하자 자기에게 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놓아드릴 수 없다며 싸움을 한다.
결국 동이 트려고 하자 이 '어떤 사람'은 "너는 하느님과 겨루어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다.
그러니 다시는 너를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라며 축복을 준다.
이 일화의 야곱이 바로 유대인들의 선조 '이스라엘'이며, 훗날 유대인들은 그의 이름을 따 자신들의 국가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불렀다.

 

2.1.2. 의미

 

  • "이스라"BDB 히브리어 원문 사전(최고의 권위가 있는 히브리어 원어 사전)의 해석을 한글로 풀어서 쓰면 <이스라엘>n.pr.(고유명사) m.(남성) et gent.(그리고 민족 이름) 이스라엘 - 신이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다, 신이 꾸준히 하다. 혹은, juss.(기원형으로) Let El persist(신으로 하여금 집요하게 계속하게 하소서) usu,(보통 일반적으론) Let El contend(신으로 하여금 주장하게 하소서) 즉 <이스라, 이스르>는 집요하게 계속하다, 꾸준히 하다, 이기다의 뜻의 <사라>에서 나온 용어다.
  • "엘"셈어로 신을 뜻하는 보통명사. 가나안 우가릿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신 '엘'에서 유래하였다.

 

2.2. 국기

 

이스라엘의 국기는 파랑과 하얀색 2가지 줄이 있고 가운데에 6각형 별이 있는데, 이 별을 다윗의 별이라고 부른다.
파랑과 햐얀색은 유대교 기도자들의 어깨걸이 빛깔이었는데 당시 마더 테레사 수녀가 이 두 색깔로 된 수녀복을 입은 적이 있었다.
1897년 시온주의자 회의에서 승인되었고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 국기로 공식 제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유대인의 기' 라고도 불린다.
이스라엘의 주변국을 비롯한 아랍 국가에서는 반아랍 및 시오니즘 찬양과 이슬람의 신성함을 모독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불쾌한 기피 대상이자 사용이 금지된 국기로 알려져 있으며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지면 성조기와 함께 아랍인들 손에 불태워지는 수난을 자주 겪는다.
아예 소각 전용 이스라엘 국기를 파는 기업도 있다.
아랍 쪽에 많이 퍼져있는 음모론으로 이스라엘 국기 위아래에 그려진 두 개의 파란 줄이 실은 나일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뜻하며 이 두 강 사이의 영토는 신이 유대인에게 약속한 땅이니 모두 정복하겠다는 시온주의적인 메세지가 숨겨져 있다는 설이 있다.
이런 영토 확장 야욕을 보이는 일부 시오니즘 극단주의자들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국기의 파란 줄은 상술했듯이 기도용 어깨걸이를 본딴 것으로 영토 확장 야욕과는 무관하다.

 

3. 역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역사
ההיסטוריה של פלסטין ・ تاريخ فلسطين

 

4. 지리

 

 

4.1.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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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생태

 

이스라엘하면 사막 국가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그에 맞지 않게 스키장도 있다.
이스라엘 북부 헤르몬 산에 있는데 이곳은 정상이 사시사철 눈에 뒤덮여 있다.
그런데 눈이 있음에도 기온은 좀 덥다고 한다.
눈이 내리지 않지만 2015년 12월에 60년 만의 대폭설이 내려 눈 치우는 데 몇 달이나 걸렸다.
다만 국토의 70%가 사막이라 척박한 땅이며 기본적인 물조차도 구하기 쉽지 않다.
성경 시대에는 중동 전역에 비옥한 삼림이나 초원이 있었고 농사도 활발히 지었다.
과거에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Fertile Crescent)'라 하여 중동 지방의 문명과 생산력을 담당한 꿀땅이었다.
다만 몇천 년간 이어진 농사로 지력이 고갈되다 못해 물을 찾으려고 바닥을 파고들어 가 모조리 사막화가 진행되었을 뿐이지. 현대에 들어가서 사우디든 리비아든 이집트든 이스라엘이든 간에 재개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지만 사막화가 워낙 심각해서, 시리아고 요르단이고 이라크고 이란이고 죄다 농경지에 삼림이 펼쳐진 시절이 있었음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특히 남부의 사막 지대는 너무나 척박하고 물이 없다 보니 도저히 사람 살 곳이 못 되어 인구가 굉장히 적다.
그래도 오스만 제국 시절보다 눈과 비가 훨씬 더 많이 내리는 편인데, 영국령 팔레스타인 시절부터 산림조경 관변단체 유대 민족 기금(Keren Kayemet LeYisrael)이 2020년대까지 약 3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녹화사업이 증발→상승→냉각→응결→구름→강우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를 도모한 것이다.
살고 있는 야생동물은 주로 사막에 사는 동물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다양한 편이다.
북부도시에서는 멧돼지가 도심에 출몰하는 경우도 있다.
한때는 사자 및 아라비아오릭스 등 덩치 큰 포유류나 토종 개구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죄다 멸종된 상태다.
포유류로는 가젤이나 아이벡스 등 유제류가 있으며, 맹수로는 표범이나 자칼도 서식한다.
그 밖에도 쥐나 다른 포유류도 존재하며, 황량한 곳에는 전갈이나 뱀 등도 있다.
곤충류도 나비나 딱정벌레 등도 많은 편이다.
사해 등 호수 지역에는 황새나 사다새 등이 찾는 편이다.
지중해와 맞닿은 곳에서는 돌고래들도 많으며, 연안에는 산호들도 다양하게 자생한 편이라 많은 물고기도 모이는 편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한 물고기 중 하나인 향어도 이스라엘이 원산지다.

 

4.1.2. 물 부족

 

이스라엘은 강수량이 굉장히 적어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물 부족 국가이다.
하지만 이럼에도 텔아비브 수영장이나 여러 가지 시설로 물을 많이 쓴다.
게다가 사해 물도 해마다 1m씩 수위가 낮아지는데 이스라엘이 막대한 산업용수로 써서 문제라고 한다.
시리아나 요르단도 책임이 있지만 그 사용량에서 이스라엘이 워낙 엄청나므로 비교 대상이 아니다.
게다가 또 물이 많이 필요한 농작물이나 과일, 꽃 재배에 매달리고 있다.
매우 당연하게도 자국 내 물 수요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로 요르단과 튀르키예를 통한 물 수입이 엄청나다.
하지만 최근에 요르단과 튀르키예도 덩달아 물 부족에 시달리면서 수출을 중단해서 더 이상 물 수입을 못 하게 되었다.
비단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서도 많은 물을 수입해 오는데, 이 비용은 국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군비만큼 크다.
이스라엘도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기에 해수를 담수화시키는 기술에 있어서도 많은 성과를 내놓고 있으며 이것으로도 부족한 물을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중동 걸프만에서도 해수를 담수화시키기는 하지만. 해수 담수화 외에도 폐수의 70%를 정수하여 다시 재사용하고 있으며 나중엔 90%를 정수할 계획이다.
중동의 물이 석회질이 많은 만큼 여기도 석회질이 많아 정수기 산업이 발달해 있다.
이스라엘은 관개 시설을 발전시켜 갈릴리 호수와 사해, 요르단강에서 물을 끌어다 농사를 짓고 있다.
나무 하나하나에 호스를 연결시켜 수분을 공급해서 2000년 동안 풀 한 포기 나지 않던 지역을 지상 낙원으로 만들었다.
그간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던 아랍인들도 이곳에 농사를 지으려 수없이 노력했지만 돈과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실패했다.
이집트에서 이스라엘로 넘어가는 국경에서 이집트 쪽은 완전 사막이지만 이스라엘 쪽은 그냥 다 녹색이다.
당장 구글 어스로 경계를 살펴봐도 비슷한 광경이다.
이건 아랍인들이 유달리 게을러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에 경제력과 기술력이 있어서 그런 거다.
미국 내 기업으로부터 지원받기 수월했던 것도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선 이스라엘의 사례가 조금의 왜곡이 섞여서 홍보되는 감이 없지 않다.
사실 사우디아라비아나 리비아, 이집트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사막을 개간해서 농사를 짓고 있고 호주나 미국에서도 황무지를 지하수를 이용해 농경지로 개간한 사례가 있다.
그중 잘 알려진 리비아 대수로 공사 사업이 바로 수로 부근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벌인 사업이고 사우디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오일머니를 투자해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도 사람 살 땅이 워낙 좁다 보니 사막 개간 사업이 활발하다.
이라크도 1970년대 당시에는 재개간 산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기도 했다.
이들 나라의 면적이 이스라엘보다 넘사벽급으로 넓다보니 구글 어스로 보면 여전히 사막이 대다수이고 녹지는 드문드문 보이는 수준이지만. 그러나 이렇게 하는데도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로 하다 보니 수자원의 소모가 심각했고 이는 나중에 수자원 부족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이스라엘의 물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여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형편이다.
특히 이스라엘은 1979년부터 수자원이 이미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물값도 세계에서 비싼 편에 속한다.
게다가 가뜩이나 많지 않은 수자원을 이스라엘이 독점하고 물값을 이스라엘인보다 비싸게 받는 바람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증오가 굉장하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는 오슬로 협정 이래로 우물 파기가 금지되었다.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자주 도는 돌림병이 오염된 물을 마셔서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이다.
최근에는 사해와 갈릴리 호수의 수위가 갈수록 낮아지는데 갈릴리 호수의 경우엔 바닥을 드러낸다고 할 정도로 낮아지고 있다.
강수량도 갈수록 감소하다 보니 가뭄 또한 심해져 비까지 내리지 않는 때가 많아져 팔레스타인만큼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스라엘에서 물을 얼마나 중요히 여기는지, 모든 수자원을 일원화하여 관리하고 상수도 매설 지도를 국가 기밀로 여겨 절대 공개하지 않을 정도다.
이스라엘인들도 비가 내리면 팔레스타인인들처럼 서로 물을 받으려고 애쓴다.
이스라엘 내에서도 팔레스타인처럼 비가 내리게 해달라는 기우제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스라엘 수자원청은 이를 우려하여 사해와 갈릴리 호수의 취수 규정을 제한하라고 지시해 사실상 물 공급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수자원청의 취수 제한은 농림부 및 농민들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지만 수자원청은 이대로 간다면 이스라엘의 물은 씨가 마른다며 취수 규정을 못 바꾼다고 고집하고 있다.
게다가 수자원청은 물을 많이 쓰면 누진세를 부과하는 법안까지 의회와 정부에 계속 내고 있다.
의회와 정부는 그렇게 하면 국민의 반발이 심해져 골치 아프다며 수자원청의 요구를 들어주지는 않고 있다.
결국 이스라엘 정부는 수자원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국가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해수 담수화로 물 부족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이스라엘의 해수 담수화는 현재 이스라엘 전체 물 사용량의 70%를 충당할 정도다.
이렇게 해수 담수화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다 보니 이스라엘 내에서도 우려가 굉장히 크다.
이스라엘인들은 담수화된 물보다 지하수와 호숫물 같은 천연수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담수화로 저렴한 물을 공급해 주어도 비싼 돈 주고 천연수 사 마시려 한다.
하지만 문제가 해수 담수화 사업은 돈이 굉장히 많이 드는 고비용 사업이다.
여기에 비중이 커지면 국가 재정에 엄청난 부담 + 정치적 부담을 준다.
특히 담수화 사업을 한다고 쓴 비용을 충당해야 하기에 물값은 천연수보다 훨씬 더 비싸다.
무엇보다 중동의 사막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스라엘도 높은 인구 증가율과 도시화 때문에 물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다 보니 이스라엘로서는 정말 골치 아픈 문제다.
이스라엘 네게브 사막의 경우 사막화로 갈수록 넒어지고 있어 이제는 이스라엘 국토의 70%에 달하여 이스라엘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이스라엘 내에서도 사막화로 인한 수자원 고갈로 이스라엘 땅이 언젠가는 사람 살 곳이 못 될 것이라는 암울한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는 다른 중동권 국가들도 마찬가지이다.
레바논에서 수자원을 빼앗아 오던 이스라엘이지만 레바논도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어 갈수록 사정이 다를 게 없을 정도로 여기도 물 부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것도 한계가 있다.
그러다 보니 이스라엘에서는 미래에 자국 위기가 다름 아닌 물 부족이라고 우려하고 여러모로 머리를 쓰고 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수자원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모든 중동권 나라 문제로 이미 중동은 대표적 물부족 지역이라고 알려진 상태. 이스라엘과 늘 싸우는 원수인 이란 역시 오랜 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해 자연도 변해가며 수자원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이란은 이스라엘보다 더 내륙국가이고 강수량도 더 작은데다가 인구는 이스라엘의 11배에 가까우니 그만큼 물 수요가 많은데다가 기후 온난화로 더 심해지고 있다.
이란은 지하수마져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물부족이 심각해 이란에서 물이 별로 없는 곳은 이슬람 성직자들도 술을 마시는 것을 허락할 정도다.
따라서 이란은 농촌 실업이 심각한데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물을 탈취할 정도이며 부잣집에도 수영장을 보기 힘들다.
이래서 미국은 이란을 제제할 때는 식량, 물로 이란의 목을 조이는데 이란 내부에선 서방이 증오스럽지만 이대로 가다간 굶어죽겠다며 협상하자는 여론이 높아져 할 수 없이 미국과의 협상에 들어간 것이었다.

 

4.1.3. 천연 자원

 

2000년 이전만 해도 원체 척박한 땅이라 사해 일대에서 채취하는 유황과 소금 그리고 널려 있는 석회암을 제외하면 딱히 이렇다 할 천연 자원이 없었다.
혹시나 해서 여기저기 땅을 파 봤지만 석유는 나오지 않았다.
오죽하면 골다 메이어 총리가 '모세는 우리를 40년 동안 광야에서 돌아다니게 해놓고는 중동에서도 석유가 나지 않는 동네로 이끌었다'며 반 농담 삼아 푸념을 할 정도.그러다가 2000년대 초반에 엄청난 규모의 육해상 석유, 가스전을 다수 발견했다.
매장량이 사우디 다음가는 수준이라는 추정도 있다.
대부분 사우디처럼 조금만 파도 펑펑 나오는 경제성 높은 유전이 아니라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셰일 오일, 셰일 가스나 해상 유전, 가스전이 대부분이라 다른 중동 국가의 유전에 비해 경제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이스라엘은 에너지 안보까지 고려하면 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것보다 자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는지 유전을 개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석유와 천연가스 국내 수요 충족을 위해서 시펠라 유전, 리바이어던, 타마르, 마리-B, 달리트 가스전 등을 개발 중이다.

 

4.2. 지방행정

 

지방행정은 3단계로 나뉘는데, 광역자치단체인 6개 관구(예루살렘, 중부, 텔아비브, 남부, 하이파, 북부)와 1개 특구(유대아 사마리아)가 있고, 행정시격인 15개 군(郡)이 있으며, 기초자치단체인 시(市)와 읍(邑)과 면(面)이 있다.
오늘날의 수도는 예루살렘이지만, 예전에는 텔아비브가 임시수도(1948년~1977년)였다.
1947년에 유엔 총회에서 영국령 팔레스타인의 위임통치 철폐와 함께 가나안의 분리독립을 논의하면서 예루살렘 지역을 유엔이 관리하는 중립지대로 재구성한 유엔 총회 결의안 181호는 1948년의 이스라엘 건국전쟁이 발발하여 무의미하게 됐고 1948년에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예루살렘 시내를 동서분할로 다스리는 유엔 총회 결의안 194호로 대체했다.
1967년의 6일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정부는 예루살렘시를 동서통일해 예루살렘 관구를 창설했으며,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1968년부터 1992년까지 국회의사당과 정부종합청사와 대법원 및 공안부와 경찰청과 문화복지부처들, 이스라엘은행(이스라엘국의 중앙은행)을 차례로 이전했다.
1977년에 이르러 예루살렘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탈바꿈했으며, 1980년에 이스라엘 국회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국의 정식 수도임을 성문화한 예루살렘 기본법을 입법했다.
오늘날의 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 중앙정부의 수많은 정부부처들이 예루살렘 시내의 으리으리한 정부청사에서 집무하고 있다.
근미래의 총력전에 대비해 경제산업부처, 방위기관(국방부와 참모본부, 육해공군청과 국군사령부들), 국유기업, 증권거래소는 여전히 텔아비브 시내에 있다.

 

5. 군사

 

  • 중동전쟁 - 제1차 중동전쟁, 제2차 중동전쟁(수에즈 전쟁), 제3차 중동전쟁(6일 전쟁), 제4차 중동전쟁
  • 가자 전쟁, 2012년 11월 가자지구 폭격, 2014년 7월 가자지구 분쟁, 2021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

 

6. 교육

 

우리에게는 하브루타 교육으로 유명하다.
이스라엘은 과학 기술이 발달한 국가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유대인 출신 노벨상 수상자가 많으며,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철저히 관여하여 명문대로 진학을 시키려는 교육열, 학구열이 대단하다.
그러나 한국과 크게 다른 것이 하나 있는데, 무조건적인 부모의 금전적 지원을 좋게 여기기 보다는 창의성과 실용성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아시아의 국가와 달리 어떤 자녀가 태어나든 그 자녀에 맞는 자질을 길러 자립하기 쉽도록 교육이 이루어지기에 교육열이 저출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런 자질을 가진 사람들을 두고 상대의 표면적인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주눅들지 않는 문화도 있다.
이스라엘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와 테크니온-이스라엘 공과대학교가 있다.
이스라엘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 치르는 표준화된 대입 시험으로 대입능력 계량시험(Psychometric Entrance Test, PET)이 있다.
대입능력 계량시험은 히브리어, 아랍어로는 일 년에 네 번 치러져 응시 기회가 매년 1회뿐인 한국 수능보다 SAT 등에 가깝다.

 

7.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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