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어바웃 타임
장르 : 코미디, 로맨스
출연 :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외
상영 시간 : 123분
제작비 : $15,322,921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리처드 커티스 연출, 영국의 워킹 타이틀에서 제작한 영화. 시간여행자 얘기를 다뤘다.
모태솔로인 팀(도널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랄 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는 없지만,
여자친구는 만들어 줄 순 있으리..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팀.
어설픈 대시, 어색한 웃음은 리와인드! 뜨거웠던 밤은 더욱 뜨겁게 리플레이!
꿈에 그리던 그녀와 매일매일 최고의 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어떠한 순간을 다시 살게 된다면, 과연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제작비는 1,200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은 대략 3~4,000만 달러 정도. 최종 $87,100,449을 벌어서, 손익분기점을 크게 넘겨 흑자를 냈다. 영국 영화 중에서 상당히 성공한 케이스.
12월 5일에 개봉했음에도 반짝 흥행이 아닌, 적당한 관객수를 유지하며 1달 넘게 한국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롱런 상태를 유지했다. 특히 개봉 4주차에 해당하던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 특수에 커플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편. 1월 4일 한 달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였다. 12월 개봉 외화에서 1월 10일까지 유일하게 100만 대 관객을 동원했다.
최종 관객 3,396,313명을 동원하여, 25,015,136,800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23,434,443를 벌어들였다.
대한민국에서 $23,434,443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여 국가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심지어 본국인 영국보다 더 큰 수익을 벌어들여 대박을 쳤다.
그래서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는 이 영화가 사우스 코리아에서 깜짝 흥행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국내 개봉 영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자 너의 이름은이 2017년에 기록을 깰 때까지 한국에서 한국 영화, 미국 영화를 제외한 국가들의 영화 중 흥행 1위였다. 실사 영화만 계산하면 지금도 1위.
2018년과 2020년에 CGV를 통해 재개봉했으며, 약 3만명 가량의 관객수가 늘어 현재 2020년 3월 10일 기준 3,423,900명의 관객수를 기록중이다.
2. 원더
장르 : 드라마
출연 :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외
상영 시간 : 113분
제작비 : 2,000만 달러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R.J. 팔라시오의 소설을 원작으로 2017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
대한민국에는 2017년 12월 27일에 개봉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후보작이다.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어기'는 과거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낼 수 있었던 자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하는데...
어기 풀먼은 안면기형장애로, 온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홈스쿨링으로 주로 집에서만 생활해왔다.
5학년이 되었을 때 어기의 부모는 이제 어기가 학교를 다녀야할 때라고 생각하고 학교에 보낸다.
학교에 가게 된 어기는 얼굴 때문에 놀림을 받고 친구를 사귀지 못한다.
특히 줄리안이라는 아이는 어기를 괴물이라며 계속 비웃는다.
그렇게 매일 혼자 앉아 점심을 먹는데 어느 날,
과학 시간에 어려워하는 잭 윌에게 문제의 답을 알려주고
함께 점심을 먹게 된 것을 계기로 서로 친구가 된다.
하지만 할로윈날, 어기는 자신의 할로윈 가면을 쓴 채 교실로 들어왔는데
가면을 쓴 사람이 어기인지 몰랐던 잭은 어기를 놀리던 아이들과의 분위기에 휩쓸려
줄리안과 그의 무리에게 어기와 친하게 지내는 건 교장 선생의 부탁일 뿐이며
자긴 어기처럼 생겼으면 자살할 거라고 말하는 걸 듣는다.
유일한 친구인줄 알았던 잭에게 배신당한 어기는 크게 상처를 입은 채 계속 잭을 무시하며,
더더욱 외톨이가 되어버린다.
그때 다가와준 같은 반 여자아이, 써머와 조금씩 친해지게 된다.
어기의 시점, 어기 누나인 비아의 시점, 잭의 시점, 비아의 절친 미란다의 시점 등으로 영화가 전개된다.
원작 소설에서는 써머와 저스틴의 시점도 있다.
1. 그린 북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출연 :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외
상영 시간 : 130분
제작비 : 2,300만 달러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주연, 피터 패럴리 연출의 휴머니즘 영화.
제43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관왕에 이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 완벽한 천재 뮤지션 돈 셜리
원칙보다 반칙! 다혈질 운전사 토니
취향도, 성격도 완벽히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흑인에게는 여전히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 발레롱가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돈 셜리 박사.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하는데…
평단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극찬을 받았으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인종차별과 화합이란 진지한 주제를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케미와 유머, 탄탄한 각본을 통해 너무 무겁지 않게, 유쾌하고 훈훈하게 잘 담아낸 수작 로드 무비라 평가받는다.
다만 작품상을 받은 것에 대해는 논란이 있다. 그린 북의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함께 노미네이트 된 로마, 더 페이버릿, 블랙클랜스맨 등의 작품과 비교해 과연 그린북이 작품성 면에서 더 뛰어나냐는 것이다.
게다가 영화 자체의 완성도와 별개로 실존인물들에 대한 왜곡이 많이 들어갔다고 평가 받는 영화인 터라 이 영화가 작품상을 탄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많은 편. 다만 그러한 영화 외적인 잡음을 제외하고는, 예술성은 물론 '상업성'도 중요시 하는 아카데미의 특성상 그린 북도 수상 가능성이 높은 영화임은 분명하여,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도 아카데미와 마찬가지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3개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미국 제작자 조합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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