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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드라마 선정 TOP 5 - 추천해요

by Nomangs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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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연 : 박해수, 정경호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횟수 : 16부작

<부암동 복수자들> 후속으로 2017년 11월 22일부터 2018년 1월 18일까지 방영한 16부작의 tvN 수목드라마이다.
교도소라는 미지의 공간,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블랙 코미디 에피소드 드라마이다.

 

만약 당신이 어느 날 갑자기 교도소에 갇힌 범죄자가 되었다면?
3평 남짓한 공간에서 10명이 넘는 사람들과 살을 부대끼며 살아야하는 교도소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봐야 하고, 서로를 부르는 이름이 없으며, 나이와 직위, 그리고 자유가 없다.
이름 대신 수용번호를 부르고, 사회에서 어떤 위치였든 모두 푸른색 죄수복을 입는다.
반대로 그들이 볼일을 보고, 잠자고, 밥 먹는 것을 24시간 지켜봐야하는 교도관들에게도 자유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2]

범죄자를 가두는 줄만 알았던 차가운 창살과 높은 담장 안에 당신이 갇혔습니다.
자,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여기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이 있다.
수많은 구단들은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인 그를 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베팅 중.
그는 언제나 팬과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는 그라운드 위의 영웅이다.
하지만 그 날 이후, 모두의 영웅에서 범죄자 신세로 추락한 슈퍼스타.
입고, 먹고, 자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배워야하는 6미터 담장 안의 교도소!
세상 끝의 집, 교도소에도 영웅이 필요하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하루아침에 교도소에 갇히게 된,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의 교도소 적응기이자, 최악의 환경에서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부활기이며, 교도소라는 또 다른 사회에서 살아가는 성장기이다.

인물 포스터는 인물의 선한 면을 강조한 백 버전과 악한 면을 강조한 흑 버전 두 버전이 있다. 작중 2상6방처럼 주인공 김제혁과 친하게 지내며 선해보이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지만 결국 그들도 범죄자인 사실처럼, 절대적인 악도 절대적인 선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 일반적으로 작중 악역들은 흑 버전 포스터에, 악역이 아니고 김제혁에게 협조적인 인물들은 백 버전 포스터에 인용구가 쓰여있다. 하지만 김제혁의 수감자가 아닌 주변인물들은 흑 버전 포스터에 인용구가 있으며, 악한 모습보다는 김제혁의 수감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강조한 듯 하다. 

예외적으로 송기둥의 백 버전 포스터에는 본인이 말한 것이 아니라 팽부장이 본인을 평가할 때 한 말이다. 모든 포스터의 배경은 머그샷 배경이며, 드라마 로고와 방영 시간도 매 포스터에 있는데 수감자들은 범죄자들이 머그샷을 찍을 때처럼 그것이 쓰여진 팻말을 들고 있고, 교도관들은 공책에, 제혁의 주변인물들은 공책 종이에 쓰여 있다.

4.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 : 김혜자,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기소유, 고두심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횟수 : 20부작

2022년 4월 9일부터 2022년 6월 12일까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후속으로 방영한 tvN 토일 드라마. 14명의 주인공들의 관계가 조금씩 엮이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이다.

응원 받아야 할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때론 축복 아닌 한없이 버거운 것임을 알기에,
작가는 그 삶 자체를 맘껏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다.

하나뿐인 아들(동석)과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하는
일흔 중반의 옥동,

가진 것이라곤 달랑 만물상 트럭 하나와 모난 성깔뿐인
마흔 초반 솔로인 동석과
남편은 물론 자식 셋을 먼저 보내고,
오래 산 게 분명한 죄라는 걸 증명하는 일흔 초반 춘희,

하루 이십 시간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
평생 형제들 뒷바라지하고도 기껏 생색낸다는 말을 듣는
오십 줄의 싱글 은희,

이혼을 당하고 맨몸으로 고향 제주에 돌아온 선아,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잘나 대학을 나왔지만
그래 봤자 월급쟁이 인생에,
골프선수 꿈꾸는 능력 좋은 딸이 있지만
뒷바라지에 허리가 휘고 다리가 꺾인 기러기 아빠 한수,

해녀로 물질하며 깡 좋아 먹고사는 것은 두려울 것 없지만
무슨 사연인지 누구와도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영옥과
큰 욕심 없이 남들 다 서울로 갈 때도
고향 제주와 가족들 지키겠다며 선뜻 뱃꾼으로 남아
고작 욕심이라곤 사랑하는 여자와 제주 이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손도손 소박한 신혼을 꿈꾼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정준에게도,

이 지긋지긋한 제주와 삼촌들(아저씨, 아줌마들이 제주 말로는 다 삼촌),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서울로 대학 가려다
덜컥 발목을 잡혀버린 영주와 현이에게도,

자식 잘못 키웠다 욕하는 남들은 그렇다 치자,
죽자 사자 키워 놓은 자식에게 마저도
'아버지가 해준 게 뭐 있냐? 이제부터 내 인생 간섭 마라!'
온갖 악담을 듣고 무너지는 아버지들 방호식과 정인권은 물론,

부모 형제 남편 자식에게 까지 맘 적으로 버려지고
오갈 데 없어 죽고 싶은 맘으로
마지막 실오라기 라도 붙잡듯 찾아온 베프(미란의 입장에선) 은희에게
위로는커녕 상처를 받은 미란과
어느 날 아무 영문도 모르고 엄마와 아빠를 떠나
낯선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여섯 살 은기까지.

작가는 무너지지 마라, 끝나지 않았다,
살아있다,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었다.

따뜻한 제주,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라는 압축된 포맷에 서정적이고도 애잔하게,
때론 신나고 시원하고 세련되게, 전하려 한다.

여러 편의 영화를 이어보는 것 같은 재미에, 뭉클한 감동까지,
욕심내본다.

3. 나의 해방일지

출연 :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횟수 : 16부작

2022년 4월 9일부터 2022년 5월 29일까지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후속으로 방영한 JTBC 토일 드라마.

 

살면서 마음이 정말로 편하고 좋았던 적이 얼마나 있었나?
항상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하루를 알차게 살아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면서도,
몸은 움직여주지 않고, 상황은 뜻대로 돌아가지 않고...
지리한 나날들의 반복. 딱히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문제가 없다는 말도 못 한다.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행복하지 않다는 것.

해방. 해갈. 희열.
그런 걸 느껴본 적이 있던가?
‘아, 좋다. 이게 인생이지.’라고 진심으로 말했던 적이 있던가?
긴 인생을 살면서 그런 감정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살다가는 게 인생일 리는 없지 않은가?
어떻게 해야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혹시 아무것도 계획하지 말고 그냥 흘러가 보면 어떨까?
혹시 아무나 사랑해보면 어떨까?
관계에서 한 번도 채워진 적이 없기에 이렇게 무기력한 것 아닐까?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경기도의 끝,
한 구석에 살고 있는, 평범에서도 조금 뒤처져 있는
삼남매는 어느 날 답답함의 한계에 다다라 길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각자의 삶에서 해방하기로!

2. 술꾼도시여자들

출연 :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시청등급 : 19세 이상 시청가

방송 횟수 : 12부작

TVING 오리지널 드라마로서, 시즌1은 2021년 10월 22일부터 2021년 11월 26일까지 방영했다. 원작은 카카오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이며, 이 원래의 제목에서 처녀라는 단어 대신 '여자'를 넣어 제목이 술꾼도시여자들로 바뀌었다.

《유미의 세포들》, 《서울체크인》과 함께 부진에 빠져있는 티빙을 구한 작품으로 통한다.


2021년 11월 23일, 이 시즌1이 TVING에서 압도적으로 흥행함에 따라,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

2022년 7월 7일 시즌2가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안소희(이선빈)

1992년생. 예능 작가 세컨드. 입이 아주 많이 험한 편으로, 욕을 찰지게 잘한다. 곡주인 막걸리를 밥으로 여길 정도의 술꾼. 나중에는 술 때문에 날짜, 계절까지 헷갈릴 정도로 건망증이 심해져 병원에 갔고 알콜성 치매까지 올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과거에는 출판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전라남도 장흥 출신.

 


한지연(한선화)

1992년생. 미모의 요가 강사. 매사에 지나치게 긍정적이며, 백치미와 똘끼가 넘친다. 작중 안소희 대사에 따르면 눈치가 없는 게 아니라 간땡이가 부은 거(..) 라고 한다. 술을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사랑하며, 나중에는 술 때문에 얼굴에 뾰루지까지 난다. 과거에는 영양사였다. 대구광역시 출신.

 


강지구(정은지)

1992년생. 종이접기 유튜버. 처음 본 사람에게 반말을 까며(...) 후래자삼배까지 권할 정도의 술꾼. 성격과 행동이 터프하고 거침 없는 편이다. 나중에는 술 때문에 담까지 든다. 시니컬한 것처럼 나오지만, 친구들에게 위험이 닥치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등, 츤데레적인 면모 또한 보인다. 과거에는 여고의 역사 교사이자 2학년 담임이었으며,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자살한 학생에 대한 후회로 교사를 그만두었고, 그 학생으로부터 선물받은 종이접기 때문에 종이접기 유튜버까지 하게 된 듯하다. 술을 먹고 귀가하면 개집에서 자는 괴상한 술버릇이 있다(...) 대학 시절부터 흡연자였다. 모친의 영향으로 회 뜨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부산광역시 출신.

 


강북구(최시원)

예능국 PD이자 안소희의 상사. 지저분하고, 수염이 풍성하다. 술을 아예 못한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출신.

 

1. 돼지의 왕

출연 :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시청등급 : 18세 청소년 관람불가

방송 횟수 : 20부작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누군가는 '괴물'이 되어야만 한다

20년 전 친구로부터의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의문의 연쇄살인으로 인해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

 

원작과 드라마의 전개가 아예 다른 작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상당히 바뀌었다. 원작의 경우 경민과 종석의 한탄과 절망을 중심으로 한 회상물식 전개이지만, 드라마는 이로 인해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그를 쫓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장르로 바뀌었다. 내용은 과거 가해자들에게 향한 복수극으로 원작과 달리 가해자들의 최후가 나와 원작 팬들의 사이다를 선사한다.

 

원작을 훨씬 상회하는 잔혹한 수위와 묘사를 자랑한다. 단순히 폭행을 리얼하게 묘사하는 차원을 떠나, 피가 튀고 살점이 떨어지거나 아예 사체의 뇌조각이 모자이크도 없이 그대로 나온다. 역대 한국 OTT 작품들을 통틀어도 확실히 손에 꼽을 만한 수위임에는 분명.

다소 고구마에 가까웠던 원작에 비하면 이쪽은 아예 복수물로 장르를 확실히 잡고 가기 때문에 상당히 사이다이다. 12부작임에도 불구하고 전개도 매우 빠른 편이며, 빌런들이 처절한 수준으로 보복당하는 덕분에 몇몇 청자들 사이에서는 되려 이 작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도 보인다.


원작이 가지고 있던 날것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기본적인 설정과 스토리 진행을 전부 뜯어고쳤다. 사실상 별개의 작품이나 다름없는 셈. 하지만 오리지널이 가지고 있던 주제의식을 잃지 않고, 드라마 판에 맞게 잘 각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역들의 연기 또한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철의 역할을 맡은 배우 최현진은 개성적인 마스크와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평론가 이동진은 원작을 대중적이면서 파워풀하게 각색했다며 크게 호평하였다. 또한 해당 작품은 김철, 정종석, 황경민 세 인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세 사람의 우정이 회복되는 과정' 으로 해석하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악의 볼륨을 너무 크게 박아서 대사를 다 잡아먹기 때문에 다시 손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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