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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Z세대는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해당하는 밀레니얼세대(M세대)와 10대 초반~20대 중반에 해당하는 Z세대를 묶어 부르는 한국의 신조어이다.
다만 현재는 그 의미가 달라져 20대 젊은 사회인들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이 단어는 사실 학술적인 배경에서 기인한 용어가 아니라, 사실상 중·장년층의 관점에서 요즘 젊은이를 고상하게 부르는 단어에 가깝다.
10대에서 40대 초반이라는 큰 범위의 세대를 기성 세대의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젊다'는 관점 하나로 범주화한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자체는 해외에도 있는 개념이지만 이를 합쳐서 MZ세대라 부르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 뿐이다.
한국 내에서도 인구통계학과 큰 관련 없는 비전문가나 잡지사, 인터넷 뉴스 기자들이 주로 사용하며, 비판 없이 이를 받아들인 일부 정치인들도 가끔 인용한다.
비슷한 예로 이대남이 있다.
워낙 오, 남용이 빈번해진 탓에 용어 혼란이 생겨 이 'MZ세대'라는 말이 실체 있는 용어인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생겼다.
하여튼 후술하겠지만 이제는 상술한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른다'는 의미는 거의 사라졌고, 2023년 기준 그냥 기성 세대의 관점에서 본인과는 사고관이 많이 다른 요즘 세대들 중 현직을 하고 있는 젊은층을 가리키는, 사실상 유행어에 가까운 단어가 되었다.
너무 대중적이라서 공식 언어에 준하는 지경에 이른 점이 독특한 단어. 기성 세대를 아우르는 86세대와 대척점을 이루는 단어가 된 것이다.
좁은 범위의 대략적인 나이 역시 90년대생인 24~34세 정도로 젊은 사회인들을 가리킨다.
다.
다만 현재는 그 의미가 달라져 20대 젊은 사회인들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이 단어는 사실 학술적인 배경에서 기인한 용어가 아니라, 사실상 중·장년층의 관점에서 요즘 젊은이를 고상하게 부르는 단어에 가깝다.
10대에서 40대 초반이라는 큰 범위의 세대를 기성 세대의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젊다'는 관점 하나로 범주화한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자체는 해외에도 있는 개념이지만 이를 합쳐서 MZ세대라 부르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 뿐이다.
한국 내에서도 인구통계학과 큰 관련 없는 비전문가나 잡지사, 인터넷 뉴스 기자들이 주로 사용하며, 비판 없이 이를 받아들인 일부 정치인들도 가끔 인용한다.
비슷한 예로 이대남이 있다.
워낙 오, 남용이 빈번해진 탓에 용어 혼란이 생겨 이 'MZ세대'라는 말이 실체 있는 용어인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생겼다.
하여튼 후술하겠지만 이제는 상술한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른다'는 의미는 거의 사라졌고, 2023년 기준 그냥 기성 세대의 관점에서 본인과는 사고관이 많이 다른 요즘 세대들 중 현직을 하고 있는 젊은층을 가리키는, 사실상 유행어에 가까운 단어가 되었다.
너무 대중적이라서 공식 언어에 준하는 지경에 이른 점이 독특한 단어. 기성 세대를 아우르는 86세대와 대척점을 이루는 단어가 된 것이다.
좁은 범위의 대략적인 나이 역시 90년대생인 24~34세 정도로 젊은 사회인들을 가리킨다.
다.
2. 유래
이전부터 기업이나 미디어에서 연령, 세대를 구분하기 위해 X세대, Y세대, Z세대 등을 사용하였는데, Y세대를 밀레니얼세대로 부르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젊은 층을 묶는 용도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자주 언급했다.
그러다 2018년 11월 주간지 대학내일의 그룹사인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서 발간한 책 트렌드 MZ 2019에서 마케팅을 위한 목적으로 MZ세대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언론에서 성장기에 디지털 문화를 향유하여 해당 문화에 익숙한 세대를 일컫는 말로 주로 쓰이고 있으며, 탈정치화 성향이 더 강한 이들이다.
이 '트렌드 MZ 2019'에서는 자의적으로 밀레니얼세대에 대해 1980~2000년생 또는 1982~2004년생이라는 굉장히 큰 폭을 지닌 의견을 채택한 후, 1985~2004년생을 밀레니얼 세대로 보고, Z세대는 1995~2004년생으로 밀레니얼세대의 하위그룹으로 정의했다.
이 세대 정의는 2019년 만15~만34세, 만15~만24세와 정확히 일치한다.
즉 전망 대상인 2019년 대중문화주도층을 넓게 본 10대 중후반~30대 초반이 M, 핵심층인 10대 중후반~20대 초반을 Z로 가리키는 것임이 확인되었다.
당시 10대 후반~30대 초반 젊은층의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한 도서를 내면서 Z세대라는 용어가 보편화되는 트렌드를 주목하고 빨리 수입한 것은 훌륭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서구사회에서 아직 장고 중인 세대 구분을 자의적으로 얼기설기 편집한 점은 우라고 할 수 있다.
이 용어가 이 정도로 크게 히트할 거라곤 저자들과 출판사도 예측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미국에서는 밀레니얼세대란 명칭이 2000년부터 지어지고 널리 사용되었지만 한국에서는 2010년경 밀레니얼 제너레이션이란 책이 번역되면서 처음 수입되었으나 2007년 88만원 세대, 2011년 삼포세대가 유행하면서 묻히게 되었다.
실제로 2018년 출간된 사회학자 최샛별 교수가 펴낸 "문화사회학으로 본 한국의 세대연대기"란 책과 관련 강연에서 1980-1992년생을 밀레니얼세대라고 명명하려고 했으나 설문조사에서 88만원 세대가 더 적합한 용어라는 저항에 부딪혀 88만원 세대로 이 세대를 명명했다고 한다.
2014년경부터 외신 번역을 통해 조금씩 보편화되긴 했으나 널리 쓰이지 못했다.
그러다가 MZ세대란 용어를 처음 쓴 "트렌드 세터 MZ 2019"로 MZ세대란 말이 유행하면서 오히려 밀레니얼 세대란 말이 재주목을 받고 있는 기현상이 생기는 등 세대에 대한 용어 수입이 늦어 혼란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2018년 3월 '퓨 리서치 센터'에서 밀레니얼세대를 1996년까지로 정리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선언하였다.
그러면서 용어에 대한 확정은 보류하였으나 2019년 1월 퓨리서치센터가 구글 트렌드의 분석을 통해 Z세대라는 용어를 확립하고 1997-2012년생으로 정의하였다.
다.
그러다 2018년 11월 주간지 대학내일의 그룹사인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서 발간한 책 트렌드 MZ 2019에서 마케팅을 위한 목적으로 MZ세대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언론에서 성장기에 디지털 문화를 향유하여 해당 문화에 익숙한 세대를 일컫는 말로 주로 쓰이고 있으며, 탈정치화 성향이 더 강한 이들이다.
이 '트렌드 MZ 2019'에서는 자의적으로 밀레니얼세대에 대해 1980~2000년생 또는 1982~2004년생이라는 굉장히 큰 폭을 지닌 의견을 채택한 후, 1985~2004년생을 밀레니얼 세대로 보고, Z세대는 1995~2004년생으로 밀레니얼세대의 하위그룹으로 정의했다.
이 세대 정의는 2019년 만15~만34세, 만15~만24세와 정확히 일치한다.
즉 전망 대상인 2019년 대중문화주도층을 넓게 본 10대 중후반~30대 초반이 M, 핵심층인 10대 중후반~20대 초반을 Z로 가리키는 것임이 확인되었다.
당시 10대 후반~30대 초반 젊은층의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한 도서를 내면서 Z세대라는 용어가 보편화되는 트렌드를 주목하고 빨리 수입한 것은 훌륭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서구사회에서 아직 장고 중인 세대 구분을 자의적으로 얼기설기 편집한 점은 우라고 할 수 있다.
이 용어가 이 정도로 크게 히트할 거라곤 저자들과 출판사도 예측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미국에서는 밀레니얼세대란 명칭이 2000년부터 지어지고 널리 사용되었지만 한국에서는 2010년경 밀레니얼 제너레이션이란 책이 번역되면서 처음 수입되었으나 2007년 88만원 세대, 2011년 삼포세대가 유행하면서 묻히게 되었다.
실제로 2018년 출간된 사회학자 최샛별 교수가 펴낸 "문화사회학으로 본 한국의 세대연대기"란 책과 관련 강연에서 1980-1992년생을 밀레니얼세대라고 명명하려고 했으나 설문조사에서 88만원 세대가 더 적합한 용어라는 저항에 부딪혀 88만원 세대로 이 세대를 명명했다고 한다.
2014년경부터 외신 번역을 통해 조금씩 보편화되긴 했으나 널리 쓰이지 못했다.
그러다가 MZ세대란 용어를 처음 쓴 "트렌드 세터 MZ 2019"로 MZ세대란 말이 유행하면서 오히려 밀레니얼 세대란 말이 재주목을 받고 있는 기현상이 생기는 등 세대에 대한 용어 수입이 늦어 혼란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2018년 3월 '퓨 리서치 센터'에서 밀레니얼세대를 1996년까지로 정리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선언하였다.
그러면서 용어에 대한 확정은 보류하였으나 2019년 1월 퓨리서치센터가 구글 트렌드의 분석을 통해 Z세대라는 용어를 확립하고 1997-2012년생으로 정의하였다.
다.
3. M과 Z의 세대 구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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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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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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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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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리서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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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MZ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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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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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1996
|
1985~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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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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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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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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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어에 대한 비판
4.1. 부자연스러운 생성 및 사용
젊은 세대에 대한 접근은 MZ세대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를 없애는 것 부터 시작해야한다.
라고 책에 썼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상술했지만, MZ세대는 전세계의 보편적인 용어가 아니라 오로지 대한민국에서만 쓰이는 용어다.
대한민국 미디어에서는 1981~2010년 사이 태어난 사람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즉, MZ세대라는 단어가 사실상 한국에서만 쓰이고 외국에서는 전혀 쓰이지를 않는다.
외신에서 Gen MZ라는 말이 나오면 거의 전부가 한국 매체에서 작성한 기사이며, 유튜브에서 Generation MZ를 검색하면 아리랑 TV 등 한국에서 게시한 동영상이 절대다수이다.
여러 차례 상술했듯 MZ세대라는 개념은 책과 언론 등 매체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해서 지나치게 남발되고 있으며, 정작 실생활에서 일반 사람들은 물론이고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이들도 "싸잡아서 까기 위해 기성 시대들이 억지로 만든 단어 아니냐?"며 이러한 용어에 반감을 갖고 일상생활에서도 전혀 쓰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기업들과 정치인들도 좌우 성향과 상관없이 젊은이들의 표심을 잡는답시고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어쩌다보니 광고에서와 정치인들만 쓰는 단어라는 이미지까지 생겨버렸다.
Young한데? 완전 MZ인데요?라는 인위적인 문장이 이러한 억지 쓰임에 대한 반감을 보여주는 밈이다.
라고 책에 썼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상술했지만, MZ세대는 전세계의 보편적인 용어가 아니라 오로지 대한민국에서만 쓰이는 용어다.
대한민국 미디어에서는 1981~2010년 사이 태어난 사람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즉, MZ세대라는 단어가 사실상 한국에서만 쓰이고 외국에서는 전혀 쓰이지를 않는다.
외신에서 Gen MZ라는 말이 나오면 거의 전부가 한국 매체에서 작성한 기사이며, 유튜브에서 Generation MZ를 검색하면 아리랑 TV 등 한국에서 게시한 동영상이 절대다수이다.
여러 차례 상술했듯 MZ세대라는 개념은 책과 언론 등 매체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해서 지나치게 남발되고 있으며, 정작 실생활에서 일반 사람들은 물론이고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이들도 "싸잡아서 까기 위해 기성 시대들이 억지로 만든 단어 아니냐?"며 이러한 용어에 반감을 갖고 일상생활에서도 전혀 쓰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기업들과 정치인들도 좌우 성향과 상관없이 젊은이들의 표심을 잡는답시고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어쩌다보니 광고에서와 정치인들만 쓰는 단어라는 이미지까지 생겨버렸다.
Young한데? 완전 MZ인데요?라는 인위적인 문장이 이러한 억지 쓰임에 대한 반감을 보여주는 밈이다.
4.2. 도매금 분류법
현대 사회와 기술의 빠른 변화를 무시하고 2023년 기준으로 10대 중반(중학생)부터 40대 초반까지 자그마치 30년 동안의 세대를 인위적으로 한 단어 안에 도매금으로 묶어놓았기 때문에 절대 단일한 세대로는 볼 수 없다.
비유하자면 50년대생, 60년대생, 70년대생을 묶어서 틀딱 세대라고 부르는 꼴과 다를 바가 없다.
강산이 세 번쯤은 기본으로 바뀔 시간대를 가지고 다같이 한 세대라고 퉁치고 마니 분류당한 입장에서는 그저 어이가 없을 따름.MZ세대는 가장 좁게 봐도 1987년생~2001년생, 가장 넓게 보면 1981년생~2012년생으로, 이들은 최소 14살에서 최대 31살 차이가 나는 부모/자식 뻘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나이차이가 상당히 크다.
실제로도 범위를 넓게 보면 부모와 자식이 함께 MZ세대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최소한 베이비 붐 세대, X세대니 Y세대니 했을 시절에는 연대 구분이라도 있었지만 MZ세대에는 그런 것도 없고, 나이 조금 젊어보이면 "너는 MZ세대다"라는 식으로 넘어가니 명확한 근거가 없는 고무줄 잣대에 불과하다.
실제로 한국리서치가 2022년 2월 25일~28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MZ세대의 범위는 16~31세로, 사실상 밀레니얼세대의 후반과 MZ세대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가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였으며, Z세대 응답자의 61%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하나로 묶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비유하자면 50년대생, 60년대생, 70년대생을 묶어서 틀딱 세대라고 부르는 꼴과 다를 바가 없다.
강산이 세 번쯤은 기본으로 바뀔 시간대를 가지고 다같이 한 세대라고 퉁치고 마니 분류당한 입장에서는 그저 어이가 없을 따름.MZ세대는 가장 좁게 봐도 1987년생~2001년생, 가장 넓게 보면 1981년생~2012년생으로, 이들은 최소 14살에서 최대 31살 차이가 나는 부모/자식 뻘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나이차이가 상당히 크다.
실제로도 범위를 넓게 보면 부모와 자식이 함께 MZ세대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최소한 베이비 붐 세대, X세대니 Y세대니 했을 시절에는 연대 구분이라도 있었지만 MZ세대에는 그런 것도 없고, 나이 조금 젊어보이면 "너는 MZ세대다"라는 식으로 넘어가니 명확한 근거가 없는 고무줄 잣대에 불과하다.
실제로 한국리서치가 2022년 2월 25일~28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MZ세대의 범위는 16~31세로, 사실상 밀레니얼세대의 후반과 MZ세대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가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였으며, Z세대 응답자의 61%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하나로 묶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4.3. 외집단 동질화 편향
조금 진절머리 나는 태세가 뭐냐하면, MZ세대는 알파벳 계보를 이어가고 싶은 어른들의 욕심이 아닐까... 왜냐하면 MZ세대들은 본인들이 MZ세대라는 걸 전혀 모르거든요.이영지, 라디오 스타에서 MZ세대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한 말MZ세대라는 단어의 범위가 작위적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매체나 여러 언론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을 '젊은이'나 '20대'로 칭하는 것보다 베이비붐 세대, n86세대, X세대, 에코세대 등의 유사 전문용어로 포장하는 것이 세련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이 이런 추측을 시인하는 발언이나 경향을 보인 적은 없으나, 따지고 보면 어제오늘 있던 일도 아니다.
MZ세대 이전에도 비슷한 현상은 언제나 존재했고, 단지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언론이 선도자로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는 작태가 더욱 두드러지기 시작했을 뿐이다.
요컨대 SNS나 유튜브 등의 신흥 트렌드 세터가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공식 매체와 언론의 입지를 기존에 준하는 수준으로나마 끌어올리기 위한 일종의 무리수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의도와는 별개로, MZ세대 분류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외집단 동질성 편향(Outgroup homogenity bias)에 있다.
기성 세대가 본인들을 586세대라 칭해지기를 싫어하고, 상술했듯 MZ세대에 속하는 젊은 세대가 자신을 MZ세대라 불리기를 꺼리는 것처럼, 세대 분류법은 해당 세대의 인원보다는 그밖의 세대에 의해 정의된 것이라 외집단 동질성 편향에 빠지기 쉽다.
설령 MZ세대에 포함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SNS나 유튜브에 익숙한 것은 아니고, 개중에는 레트로한 감성에 푹 빠지거나 전통에 애착을 가지거나 외려 컴맹이나 디지털 문외한인 사람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개성은 다 제쳐두고 "너는 MZ세대니까 전자제품에 익숙하고 SNS와 최신 유행에 민감할 것이다"라는 식으로 낙인을 찍어버리니 반발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는 숏폼 유행을 틈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단어의 일반화를 이용한 콘텐츠를 많이 양산하고 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요즘 MZ세대 특징", "MZ세대 신입 특징", "면접보는 MZ세대"와 같은 타이틀을 달며 떨어지는 문해력을 넘어선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거나, 하루종일 헤드폰이나 무선 이어폰을 끼고 다니며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 등을 다소 부정적인 시선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며 그냥 예의와 개념이 없고, 사회생활이 떨어지는 모습을 MZ세대라는 단어에 투영하여 일반화하는 바람에 가만히 있던 멀쩡한 2~30대들이 풍평피해를 보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는 MZ세대라는 단어 생성의 주축인 윗세대들의 "요즘 것들은"식 마인드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입장에서 586 소리를 들으며 꼰대라고 일반화당하면 똑같이 발끈했을 기성 세대들이 이제는 역으로 젊은 세대들을 MZ라 묶으며 버릇 없고 개인주의적인 세대라고 일반화하고 매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가 갈수록 MZ세대라는 단어로 청년 세대를 일반화하고 혐오하는 중노년 세대가 늘어난다는 점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 한국의 고령화와 그에 따른 세대 갈등이 매우 심해지는 것이 인터넷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사용층의 연령이 높은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마치 인터넷에서 일부 청년 세대가 기성 세대를 꼰대, 586이라고 싸잡아 비하하던 것처럼 20~30대 초반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는 장으로 쓰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을 '젊은이'나 '20대'로 칭하는 것보다 베이비붐 세대, n86세대, X세대, 에코세대 등의 유사 전문용어로 포장하는 것이 세련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이 이런 추측을 시인하는 발언이나 경향을 보인 적은 없으나, 따지고 보면 어제오늘 있던 일도 아니다.
MZ세대 이전에도 비슷한 현상은 언제나 존재했고, 단지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언론이 선도자로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는 작태가 더욱 두드러지기 시작했을 뿐이다.
요컨대 SNS나 유튜브 등의 신흥 트렌드 세터가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공식 매체와 언론의 입지를 기존에 준하는 수준으로나마 끌어올리기 위한 일종의 무리수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의도와는 별개로, MZ세대 분류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외집단 동질성 편향(Outgroup homogenity bias)에 있다.
기성 세대가 본인들을 586세대라 칭해지기를 싫어하고, 상술했듯 MZ세대에 속하는 젊은 세대가 자신을 MZ세대라 불리기를 꺼리는 것처럼, 세대 분류법은 해당 세대의 인원보다는 그밖의 세대에 의해 정의된 것이라 외집단 동질성 편향에 빠지기 쉽다.
설령 MZ세대에 포함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SNS나 유튜브에 익숙한 것은 아니고, 개중에는 레트로한 감성에 푹 빠지거나 전통에 애착을 가지거나 외려 컴맹이나 디지털 문외한인 사람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개성은 다 제쳐두고 "너는 MZ세대니까 전자제품에 익숙하고 SNS와 최신 유행에 민감할 것이다"라는 식으로 낙인을 찍어버리니 반발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는 숏폼 유행을 틈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단어의 일반화를 이용한 콘텐츠를 많이 양산하고 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요즘 MZ세대 특징", "MZ세대 신입 특징", "면접보는 MZ세대"와 같은 타이틀을 달며 떨어지는 문해력을 넘어선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거나, 하루종일 헤드폰이나 무선 이어폰을 끼고 다니며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 등을 다소 부정적인 시선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며 그냥 예의와 개념이 없고, 사회생활이 떨어지는 모습을 MZ세대라는 단어에 투영하여 일반화하는 바람에 가만히 있던 멀쩡한 2~30대들이 풍평피해를 보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는 MZ세대라는 단어 생성의 주축인 윗세대들의 "요즘 것들은"식 마인드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입장에서 586 소리를 들으며 꼰대라고 일반화당하면 똑같이 발끈했을 기성 세대들이 이제는 역으로 젊은 세대들을 MZ라 묶으며 버릇 없고 개인주의적인 세대라고 일반화하고 매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가 갈수록 MZ세대라는 단어로 청년 세대를 일반화하고 혐오하는 중노년 세대가 늘어난다는 점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 한국의 고령화와 그에 따른 세대 갈등이 매우 심해지는 것이 인터넷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사용층의 연령이 높은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마치 인터넷에서 일부 청년 세대가 기성 세대를 꼰대, 586이라고 싸잡아 비하하던 것처럼 20~30대 초반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는 장으로 쓰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5. 관련 영상
6. 관련 문서
- 밀레니얼 세대
- Z세대
- Young한데? 완전 MZ인데요?
- 요즘 MZ세대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신조어
- 86세대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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