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데산야란? 어떤 일이 있어서 핫할까? (죽을각오,여자친구,약물,코스타)

by Nomangs 2022. 11. 30.
반응형

 프롬스의 최근 이슈 

아데산야

본명
이스라엘 모볼라지 테미타요 오두나요 올루와페미 오월라비 아데산야
(Israel Mobolaji Temitayo Odunayo Oluwafemi Owolabi Adesanya)
국적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출생지
라고스, 나이지리아
거주지
오클랜드, 뉴질랜드
생년월일
1989년 7월 22일 (33세)
권투 전적
6전 5승 1패 (1KO)
입식 전적
81전 75승 5패 1무 (48KO)
종합격투기 전적
25전 23승 2패
15KO, 8판정
1KO, 1판정
체격
193cm / 84kg / 203cm
링네임
The Last Stylebender
UFC 랭킹
미들급 1위, P4P 6위
주요 타이틀
KITR 크루즈급 시즌 2 토너먼트 우승
KITR 크루즈급 시즌 3 토너먼트 우승
KITR 헤비급 시즌 3 토너먼트 우승
Glory 2016 미들급 컨텐더 토너먼트 우승
AFC 4대 미들급 챔피언
HFS 초대 미들급 챔피언
UFC 2대 미들급 잠정 챔피언
UFC 11대 미들급 챔피언
기타
UFC 미들급 타이틀 방어 5회
테마곡
Big rulez - Hype 2 Hype

1. 개요

 

킥복싱 단체인 글로리에서 쌓은 타격을 바탕으로 MMA 무대에서 무패행진을 달린 후, UFC 입성 이후에도 그 연승행진을 이어나가 미들급의 챔피언으로 등극한 파이터이다.
마른 몸과 긴 리치가 특징이고, 전성기 시절의 앤더슨 실바와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

 

2. 전적

 

  • 주요 승: 송커난, 멜빈 길라드, 스튜어트 대어, 롭 윌킨슨, 마빈 베토리(2), 브래드 타바레스, 데릭 브런슨, 앤더슨 실바, 켈빈 가스텔럼, 로버트 휘태커(2),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제라드 캐노니어
  • 주요 패: 얀 블라코비치, 알렉스 페레이라

 

3. 커리어

 

과거 킥복싱 선수로 활동했으며, 베테랑 킥복서 출신 선수들 이상으로 엄청난 전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킥복싱 단체 중 가장 권위있는 단체인 Glory에서 컨텐더를 차지한 바 있는 정상급 킥복서이다하지만 킥복싱 커리어를 마치고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종합격투기에서도 연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했고, 거의 매 경기에 피니시가 나오는 타격 실력과 스타성을 가진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드디어 UFC에 입성하게 되었다.

 

3.1. vs. 롭 윌킨슨

 

선수
롭 윌킨슨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이스라엘 아데산야 2R 3분 37초 TKO/KO승 (펀치)
승패

 

3.2. vs. 마빈 베토리

 

선수
이스라엘 아데산야
마빈 베토리
판정
이스라엘 아데산야 3R 판정승 (스플릿 디시전)
승패

 

3.3. vs. 브래드 타바레스

 

선수
브래드 타바레스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이스라엘 아데산야 5R 판정승 (만장일치)
승패

 

3.4. vs. 데릭 브런슨

 

선수
데렉 브런슨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이스라엘 아데산야 1R 4분 51초 TKO/KO승 (펀치)
승패

 

3.5. vs. 앤더슨 실바

 

선수
이스라엘 아데산야
앤더슨 실바
판정
이스라엘 아데산야 3R 판정승 (만장일치)
승패

 

3.6. vs. 켈빈 가스텔럼 (잠정 타이틀전)

 

선수
켈빈 가스텔럼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이스라엘 아데산야 5R 판정승 (만장일치)
승패

 

3.7. vs. 로버트 휘태커 (통합 타이틀전)

 

선수
로버트 휘태커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이스라엘 아데산야 2R TKO/KO승 (펀치)
승패

 

3.8. vs. 요엘 로메로 (1차 방어전)

 

원래 타이틀 도전자인 파울로 코스타가 부상을 당해 대타로 요엘 로메로와 UFC 248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어서 서로 5라운드 내내 견제를 했고 로메로가 잠시 테이크 다운 시키기도 했으나 레그킥을 좀더 맞춘 아데산야가 48:47, 48:47, 49:46으로 승리했다.
미디어판정에선 11-6으로 이데산야가 우세했지만 팬투표에선 대부분 로메로의 승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대결이었다.
이로써 로메로는 휘태커 코스타 아데산야를 상대로 여전히 논란이 있는 판정패를 당했다.
경기전 로메로를 9.11 테러를 당한 트윈타워처럼 쓰러뜨리겠다고 호언장담한 아데산야였지만 두 선수 모두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비판에 휩싸였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던 것은 서로 시종일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 이전 경기였던 장웨이리 대 요안나 옌드레이첵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희대의 명경기였기에 더욱 비교된 점도 있지만, 미디어 데이 등에서 한층 끌어올렸던 긴장감과 달리 경기장에서의 모습은 영 딴판이었다.
1라운드부터 웅크린 듯이 카운터만 노렸던 로메로는 로메로대로, 이에 맞서 로메로의 이전 상대들인 로버트 휘태커나 파울로 코스타와는 달리 치고 빠지기로 일관하면서 포인트만 적립한 아데산야는 아데산야대로 졸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 장내는 야유소리로 뒤덮일 정도였다.
물론 해외 해설진들의 말대로,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아데산야의 전략이 나빴다고 할 수는 없으나, 화려한 타격스킬을 토대로 명성과 챔피언의 지위를 얻었던 만큼 아데산야의 스타성에 금이 갔다는 점에서 양 선수 모두 득보다는 실이 많았던 경기였다.
메디컬서스펜션 결과 아데산야가 로메로의 다리를 분질러 버렸다는 발언과 다르게 로메로는 이상없이 멀쩡했고 아데산야는 50일간 쉬라는 권고를 받았다.

 

3.9. vs. 파울로 코스타 (2차 방어전)

 

UFC 253 메인 이벤트에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코스타와 붙게 되었다.
경기전 배당은 아데산야가 탑독. 리치 차이와 스타일 상의 유리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27일, UFC 253 메인 이벤트에서 파울로 코스타와 맞붙었다.
1라운드에 아데산야는 레그킥 견제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파울로 코스타는 이 과정에서 약 30대에 가까운 레그킥을 허용하였다.
파울로 코스타의 공격 시도는 아데산야가 사이드 스텝으로 모두 흘려보내며 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또다시 레그킥으로 코스타를 서서히 압박했으며 심지어 계속 레그킥을 하면 코스타가 대처할 것을 우려해 바디킥과 하이킥을 섞여 공격해 빈틈을 주지 않았다.
코스타는 점점 여유를 잃어갔으며 또한 하이킥으로 얼굴을 명중시키는데 성공한다.
점점 궁지에 몰리자 코스타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오히려 아데산야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코스타의 공격을 피하면서 때리고 날카로운 일격에 코스타의 얼굴에는 출혈이 발생했으며 그리고 아데산야는 이어서 들어오는 코스타의 공격을 그대로 흘린 다음 휘태커전을 연상 시키는 카운터 펀치로 다운 시킨 뒤 파운딩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라이벌리를 기대했던 경기는 아데산야의 압도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코스타는 아데산야를 거의 죽일 것처럼 도발을 하며 호기롭게 들어갔으나 막상 경기에서는 아예 힘을 쓰지 못했다.
레그킥을 맞자 손바닥으로 다리를 때리며 더 들어와보라고 도발했으나 전혀 먹히지 않고, 수십 대의 레그킥을 얻어맞고 난 뒤 움직임도 봉쇄당하며 속절없이 두들겨 맞았다.
또한 세레머니로 느닷없이 코스타를 TKO시킨 다음에 뒤치기를 해대서 북미팬들이 추측하던 아데산야의 게이설이 더욱더 불거졌다.
이런 돌발행동은 어떻게 보면 쓰러진 상대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행위가 됐는데 최대하게 좋게 말하면 어수룩하다고 여길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인성이 상당히 나쁘다고 봐야된다.
과거에 9.11 테러를 언급하면서 로메로에게 "로메로는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듯 쓰러질것"이라고 했던 망언 또한 회자되며 "코스타가 먼저 도발했다"며 아데산야를 쉴드치는 아데산야의 팬들을 제외하면 '나이도 30대초반이므로 인성이 상당히 나쁘다'라는 후자에 더 무게가 실리는 평이 많다 . 그래서 코스타는 아데산야를 인간 쓰레기라고 욕했다.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원래 여유증 증상이 크게 안보이던 아데산야의 오른쪽 가슴이 쳐지면서 약물의혹을 강하게 받고있다.
본인은 '지노(Gyno)가 뭔지도 몰랐고 구글링해보니 한쪽만 생기는건 약물 부작용이 아니며 약을 쓴 적이 없다'라고 부정했지만 약물 부작용 여유증도 한 쪽에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해명은 아니다.
하지만 이후 2021년동안 총 12회의 약물검사를 통과한 것이 밝혀지며 논란은 잠잠해졌다.

 

3.10. vs. 얀 블라코비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2021년 3월, UFC 259에서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얀 블라코비치의 1차 방어전 상대로 결정되었다.
이전부터 존 존스와 설전을 벌이던 아데산야는 존 존스의 지금 당장 싸우자는 말에 일단 미들급부터 정리한 후 싸우자고 말했고, 2021년 현재 사실상 미들급을 정리해버린 아데산야의 존 존스와의 슈퍼파이트를 위한 발판으로서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위 체급의 챔피언이 상위 체급에 도전함에도 불구하고, 도박사 배당률은 아데산야가 탑독을 달리고 있으며, 이전 파울로 코스타 전에서 보여준 타격의 정확성이 한 몫을 한 듯 하다.
아데산야의 코치가 밝히길 라헤로 체급을 올려 도전하지만 증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증량해봐야 블라코비치의 파워를 넘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아데산야의 평체가 93kg정도인 것으로 볼 때, 아데산야는 감량없이 평체로 싸울 가능성이 크다.
계체에서는 한계체중을 맞춘 블라코비치와 다르게 91kg으로 등장했다.
경기 결과 49:46, 49:45, 49:45로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유효타 또한 두드러지지 않았고, 체급의 차이가 있는 만큼 데미지 측면에서 큰 격차를 내지는 못했으며, 4, 5라운드에서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당한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이렇다할 저항을 하지 못했다.
심지어 5라운드 마지막에는 풀 마운트까지 허용했기 때문에 시간이 더 있었다면 KO 패배를 당했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다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경기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미들급 체급을 유지한 결정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라운드에서는 체급 차이보다는 본인의 대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 타이틀전에서 생각보다 무기력하게 패배한 탓에, 상위 체급 도전은 물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미들급 컨텐더들의 거센 도전을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당분간은 미들급을 다시 정리하는 데에 집중한다고 한다.

 

3.11. vs. 마빈 베토리 2 (3차 방어전)

 

6월 12일 UFC263에서 3차 방어전 상대로 마빈 베토리와 다시 붙게 되었다.
경기는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베토리는 5라운드 내내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여 레슬링 게임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1라운드 킥캐치 상황과 백을 잡고 초크를 시도했던 3라운드를 제외하곤 모두 무위로 돌리고 베토리의 펀치를 모두 위빙으로 피하는 모습으로 타격으론 상대가 안된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레그 킥으로 하체를 타격했으며 이로 인해 베토리는 3라운드부터 하체에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더 많은 유효 타격을 가져가며 승리했다.
3라운드때 백포지션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위기조차 없었으며, 그가 왜 현 미들급에서 가장 압도적인 실력을 가졌는지를 다시금 증명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경기를 통해 얀 블라코비치가 아데산야에게 보여줬던 퍼포먼스는 얀 블라코비치였기에 가능한 전략이었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또한 UFC는 차기 대권 도전자를 다시금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 외에 베토리가 4라운드 후반 싱글렉을 잡으러 들어갔다가 체력이 빠진 탓에 넘기지 못하고 아데산야를 붙잡고 있었는데, 라운드가 거의 끝나가자 베토리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두들겨주는 일이 있었다.
5라운드 막판에도 베토리가 클린치 상황에서 아데산야의 허벅지에 파운딩을 치자, 아파서 우는 연기를 하며 베토리를 조롱했다.

 

3.12. vs. 로버트 휘태커 2 (4차 방어전)

 

2022년 초에 맞대결이 추진되고 있다.
원래는 2022년 첫 대회인 UFC 270의 메인이벤트로 거론되었으나, 해당 대회에 프란시스 은가누 vs 시릴 가네의 통합타이틀전이 열리게 되면서 미들급 타이틀전은 추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현 시점에서 UFC 미들급에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빅매치로, 아데산야는 휘태커를 잡고 챔피언이 된 이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마빈 베토리를 상대로 3차 방어까지 성공하면서 본인이 현 미들급의 최강자임을 증명해왔다.
이에 맞서는 휘태커 또한 3연승을 달려왔다.
비록 대런 틸과의 경기에서는 접전이 벌어졌지만, 이후 캐노니어, 가스텔럼을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하며 본인이 미들급 넘버원 컨텐더임을 증명했기에, 팬들로부터 굉장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매치업이 되었다.
한편 1차전에서는 휘태커가 아데산야의 타격 거리를 부수지 못하고 겉돌며 아데산야에게 원사이드한 게임으로 흘러가다가 KO패를 당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올지가 관심사로 여겨진다.
오는 2월 12일에 열릴 UFC 271에서 둘의 맞대결이 확정되었다.
시작된 경기에서는 휘태커가 1차전과는 다르게 헤드무빙을 해주면서 여러 유효타를 적중시켰고 테이크다운도 성공했으나, 테이크다운 이후 아데산야가 쉽게 빠져나왔고 이후 아데산야가 킥게임에서 일방적인 이득을 보며 아데산야가 스코어 47:48, 47:48, 46:49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추가로 이 경기를 포함해서 2경기 연속으로 딱히 재밌지 않은 경기를 보여줘서 아데산야 노잼론이 대두되고 있다.
인기나 인지도와는 별개로 점점 경기가 재미없어진다는 비판이다.

 

3.13. vs. 제라드 캐노니어 (5차 방어전)

 

7월 2일에 열리는 UFC 276에서 제라드 캐노니어와 맞붙었다.
前 프로레슬러 디 언더테이커을 상징하는 종소리 음악과 함께 중절모와 납골단지를 지참하고 등장하나 아데산야는, 본경기에 들어서 완벽한 거리조절과 신들린 타격기술로 제라드 캐노니어의 오른손을 모두 봉쇄하며 레그킥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에 캐노니어는 3라운드부터 레슬링을 활용하려 했지만 아데산야가 손쉽게 막아냈으며, 5라운드 마지막 러쉬조차 아데산야가 쉽게 피해내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결과는 49-46, 49-46, 50-45로 아데산야의 만장일치 판정승. 하지만 경기 도중 적극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아 또다시 노잼 파이팅 논란을 만들었다.
경기 막바지에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잡혔을 정도. 실제로 UFC 직관 티켓 값은 절대 저렴한 편이 아니고, 대부분은 관중석 수 많은 인파 속에서 확대 화면에 의존하며 경기를 시청한다.
그렇기에 "화끈한 투기 종목"을 보러 왔는데 25분 내내 포인트 싸움만 벌어진다면 함성 한번 질러볼 일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끝나버리니 팬들의 입장에선 당연히 화가 날만하다.
더군다나 아데산야는 이미 현지 팬들이 혀를 내두를만한 행동들로 예전부터 cringe(오글거린다)의 대명사격인 파이터로 이미지가 굳혀진 상태였고, 심지어 기자회견 때는 "포인트만 쌓는 싸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을 한 상태였다.
UFC 공식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 댓글창은 이미 아데산야의 수면제같은 경기를 조롱하는 댓글로 가득하다.
그래도 변명을 하자면 팬들이 원하는 화끈한 경기내용 자체가 아데산야에겐 리스크이기 때문에 자신이 유리한 라운드를 따내며 지능적으로 잘 싸웠다고 볼 수도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관중들의 거대한 야유를 받으며 다음 타이틀전 상대는 같은 276에서 션 스트릭랜드를 KO시킨 알렉스 페레이라일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MMA는 전혀 다른 영역임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도발했다.

 

3.14. vs. 알렉스 페레이라 (6차 방어전)

 

2022년 11월 12일에 열리는 UFC 281에서 알렉스 페레이라를 상대로 6차 방어전을 치른다.
자신보다 월등히 강한 펀치를 가진 페레이라의 타격을 어떻게 대처할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 킥복싱에서 두 번 싸워 두 번 다 페레이라에게 패배했던 만큼 타격전으로 갈 경우 페레이라의 우위를 점치는 의견들이 조금 더 많다.
다만 글러브, 경기장이 바뀌었고, 페레이라가 2승을 거두긴 했으나 1차전은 박빙, 2차전은 아데산야가 상당히 리드하다가 역전패당했던 만큼, 관점에 따라 아데산야가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의견들도 있다.
이런 예측들과는 별개로 최근 아데산야의 연속되는 지루한 경기와 비호감 언행 등으로 인해 페레이라가 이기길 원하는 팬들이 많다.
페레이라가 이길 경우에 재밌는 매치업들과 뉴페이스 챔피언이 생기는 만큼 페레이라의 승리는 여러모로 격투기 매니아들에겐 재밌는 상황이다.
평체와 체격이 엄청나게 큰 페레이라와의 경기를 대비해 많이 나가도 90키로 초반이었던 평체를 98kg까지 늘렸다.
약간의 스피드 감소를 감안하고 파워를 올리려는 목적인 듯하다.
결국 페레이라라는 벽에 3번씩이나 가로막히다.
시작된 경기에서는 초반 라운드 타격에서 레슬링과 클린치를 섞은 운영으로 우세를 점했다.
2라운드 깜짝 테이크다운에 당하기도 했지만 mma 경력이 더 긴 아데산야답게 케이지 레슬링을 섞어주며 페레이라의 체력을 갉아먹었고 타격에서도 지속적인 레그킥과 바디킥을 집어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1라운드 후반에는 버저비터로 들어간 펀치가 페레이라를 그로기 상태까지 몰며 이렇게 아데산야의 철권통치는 이어지는 듯 했다.
다만 간간히 페레이라의 잽을 허용하기도 했으며 킥게임에서 페레이라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3라운드 후반 즈음 부터 다리에 데미지가 쌓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노련한 운영을 보이며 우세를 점하고 있었으나 5라운드 초반, 아데산야의 킥이 페레이라에게 체크당해 중심을 잃었고, 이후 스텝이 죽은 채 판정승을 노리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며 소극적인 싸움을 펼치는 아데산야의 턱에 페레이라의 어퍼와 주특기 왼손 훅이 적중하며 이어진 후속타로 인해 지난 3년동안 지배했던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페레이라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페레이라의 카프킥으로 인해 다리에 대미지가 쌓여 풋워크를 밟기 힘들었다고 고백했으며 5라운드 피니쉬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버틸 수 있었으며, 스스로는 정신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인터뷰했다.
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대체로 적절한 스탑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피니쉬 당시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의 돌주먹에 수차례 가격당하면서도 가드가 내려간 채 땅을 바라보며 비틀거리던 상황이었기 때문. 코너측에서는 아데산야의 눈이 뒤집히는 광경까지 보였다고 한다.
아데산야 본인도 결론적으로 심판의 판정을 존중하고 코너측의 판단을 믿겠다며 회포를 풀었다.
미들급을 장악하던 아데산야가 패배함에 따라 미들급이 아데산야, 페레이라, 로버트 휘태커의 삼파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킥복서인 페레이라를 상대로 휘태커가 유리할 것이라는 평이 있고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에게 패배하였으나 휘태커에게는 승리했으므로 가위바위보같은 상황으로 향후 새로운 도전자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4. 파이팅 스타일

 

현 UFC 최고의 타격 스페셜리스트 중 한 명을 꼽으라면 반드시 언급되는 선수이다.
킥복싱에서 한때 정점을 찍었던 최상위 킥복서답게 매우 수준높은 타격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킥복싱 전적이 80전을 넘는 파이터인 만큼 노련하며 케이지 공간을 잘 사용한다.
이것은 TUF경기장에서 열린 브래드 타바레스와의 경기에서 빛을 발했는데, 보통 UFC옥타곤보다 작은 TUF옥타곤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공격을 잘 이어나갔다.
아데산야는 타격의 한 방이 묵직한 종류의 하드펀처는 아니지만 대신 타격 한 방 한 방이 엄청난 정확도와 날카로운 타이밍을 자랑하며, 턱이나 귀 뒤쪽에 정확히 꽂히는 타격이 꽤나 날카로워서 맷집이 좋은 선수들도 충분히 넉아웃 시킬 능력을 갖추었다.
아데산야는 단발성 펀치나 킥으로 한 방에 끝내기보단 관자놀이나 턱을 정확도 높은 타격이나 카운터를 연달아 적중시키면서 KO를 노리기 때문에 생각 외로 엄청난 KO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금강불괴라는 켈빈 가스텔럼도 두번이나 다운시키며 마지막 라운드에선 ko 직전까지 몰아붙였고, 로메로와의 5라운드를 버텨내며 승리를 거둔 로버트 휘태커도 2라운드 초반에 무너졌으며, 상대의 웬만한 공격은 무시하며 돌진하던 단단한 맷집을 자랑하던 파울로 코스타 역시 정타를 몇 대 허용하기 시작하자 2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넉다운당했다.
킥복싱 경력과 타격의 정확도라는 측면에서는 웰터급의 스티븐 톰슨과도 유사한 면이 있지만 스티븐 톰슨의 가라데를 섞은 변칙적인 스타일에 비해 좀 더 무에타이에 가까운 형태의 타격가다.
톰슨에 비해서 변칙성은 떨어지지만 공격의 위력과 정확도는 톰슨을 상회한다.
좋은 신체조건으로 거리에서 먼저 이점을 얻고,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 등의 다양한 타격기로 원거리에서 상대를 공략한다.
펀치와 킥 뿐만 아니라 엘보와 니킥 역시 숙련도가 높고 반사신경 역시 매우 탁월해서 카운터에 능할 뿐만 아니라 상체 움직임만으로도 공격을 피하는 기예를 보여주기도 한다.
과거 앤더슨 실바를 연상하게 만드는 선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점도 앤더슨 실바와 비슷한데, MMA 한정으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때리는 능력과 과감성이 다소 부족해서 상대가 먼저 들어와주지 않으면 멀리서 킥으로 짤짤이만 날리다 끝나는 노잼 경기가 된다.
한 마디로 상대가 들어와줘야 카운터로 받아먹을 수 있는 스타일. 다만 상대방이 들어오게 만들 수단이 다소 부족했던 앤더슨 실바와는 달리, 상대방이 먼저 들어오지 않아도 원거리에서 훌륭한 잽과 킥게임을 통해 충분히 점수에서 앞서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따금 대놓고 노가드 도발로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던 실바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포인트 싸움에서 앞서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약점은 레슬링 방어와 하위 포지션 움직임이다.
초창기에는 마빈 베토리에게도 몇 차례 뒤집어질 만큼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좋은 편이 아니었고, 경험이 쌓이면서 디펜스는 많이 향상되었지만 상대의 오펜스 레슬링과 클린치 싸움으로 인해 케이지에 자주 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케이지 레슬링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 자체가 마냥 약점이라 볼 수는 없지만, 상위 체급의 블라코비치 같이 압도적인 완력을 가진 상대에게는 케이지까지 버티지도 못 하고 그대로 테이크다운을 당해버리는 것은 마찬가지. 아무래도 가벼운 평체로 인한 체중 차이 때문에 레슬러 타입의 선수들에게 완력에서 밀리는 것이 이유로 추측되고 있다.
장기집권을 노린다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애초에 아데산야 본인의 체중이 미들급에서 평범한 축에 속한다.
그만큼 체력적인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팔과 다리가 상당히 긴 편에 속하고 가스텔럼전에서 5라운드에 그래플링 스크램블전에서 기세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얀 블라코비치와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킥복서인 얀 블라코비치에게 4, 5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당한 후 일어나질 못하고 라운드 내내 깔려 바닥청소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특히 아데산야는 UFC 데뷔 이후 존 존스를 계속 도발하면서 자신이 두 체급을 석권하겠다는 각오를 천명했는데, 웰라운더에 가까운 블라코비치의 그라운드에 일방적으로 당하면서 더욱 강력한 상위 포지션 컨트롤과 파운딩 능력을 갖춘 존 존스와의 경기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떨어졌다.
다만 이것만으로 아데산야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속단하기는 이른 것이, 얀 블라코비치는 단순히 킥복서가 아닌 라이트헤비급에서도 준수한 그래플링 실력을 가진 편에 속하는 다재다능한 파이터에 가까우며, 무엇보다도 상위 체급의 선수로 아데산야보다 큰 사이즈와 힘을 지닌 선수이기 때문. 아데산야가 아예 라이트헤비급으로 월장해 활동하기로 결정했다면 모를까 미들급에서 블라코비치 수준의 거대함과 완력을 지닌 선수를 만날 일은 현재로선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미들급에 다시 집중하기로 한 이상 블라코비치에게 레슬링으로 압도당했다는 것만으로 평가절하할 필요까진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쨌든 휘태커, 베토리등에게 td를 허용한걸 보면 레슬링이 공략할수 있는 약점인것으로 보이며, 만약 미들급에서 패배한다면 레슬링으로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아데산야가 활약하기 전 극강의 챔피언이였던 크리스 와이드먼 같은 레슬러가 최악의 상성이였지만 몰락했고, 체격이 좋은 정통 레슬러가 씨가 마른 미들급에선 아직 그런 재능이 나오고 있지 않아서 당분간은 미지수. 다.

 

5. 기타

 

이스라엘 아데산야 경기전 퍼포... 이스라엘 아데산야 춤
  • UFC에 입성한 후 상당히 이른 시간 내에 챔피언에 등극하긴 했지만 마냥 순탄한 커리어는 아니었고, 오히려 성장형 파이터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 그래플링 성향의 선수들과 대결하면서 케이지에 몰려 고통받거나, 그라운드에서도 굴러다니며 꽤 고생했다. 하위권 선수들을 초살 승리로 압살해버린 일명 특급 유망주들로 불리는 선수들에 비해 제법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당시에는 챔피언쉽 레벨까지는 쉽지 않은 반쪽짜리 파이터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다른 유망주들이 초살 승리에도 불구하고 문지기급 파이터에게 무너지며 유망주로 그친 반면, 아데산야는 엄청나게 짧은 텀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초기에 단점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빠른 속도로 챔피언쉽 레벨로 떠올랐다.
  • 댄서가 꿈이었다고 한다. 격투기 선수가 되지 않았으면 댄서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 퍼포먼스가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경기중에 상대를 도발하는 퍼포먼스나 경기 승리후 퍼포먼스가 굉장히 화려하다. 이를 두고 성승헌 캐스터는 “아데산야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아데산야가 미국시장을 잡을 수 있는 요소”라고 하였다.
  • 휘태커와의 타이틀 매치 등장에서 어마무시한 등장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호주대회이고 국적이 뉴질랜드 & 나이지리아 이중국적인 만큼 하카와 댄스를 보여주었다.
  • 처음 태권도를 시작하고 팔이 부러지고 들어왔을 때 아데산야의 어머니는 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한다. 또 태권도를 배운 아데산야가 집에 있는 물건을 모조리 차고 다니자 결국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 나이지리아를 떠나 가나로 잠깐 이주했다가 뉴질랜드로 옮겼다고 한다.
  • 뉴질랜드에 와서 인종차별과 왕따를 많이 당하여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때 자신감을 찾게 해준 것이 무술과 격투기라고 한다.
  • 격투계를 대표하는 오타쿠 중 한 명이다. 특히 일본의 만화 나루토를 매우 좋아하는데, 우즈마키 나루토의 배에 새겨진 구미 봉인술식을 문신으로 똑같이 새겨놨다. 또한 나루토를 를 존경하는 인물로 뽑거나, 옥타곤 등장 및 계체량 때 인을 맺는 퍼포먼스를 취하기도 했으며, 경기 중 록 리의 디폴트 자세를 취하거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기 스타일은 하루노 사쿠라에게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지금은 바뀌었지만 과거엔 트위터 대문은 나루토 캐릭터들 위주로 꾸몄다. 집에 나루토 그림 액자도 걸어 놓았다. 나루토뿐만 아니라 드래곤볼, 데스노트 등 양덕후들에게 잘 알려진 일본 만화를 두루 좋아한다고 언급했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본 만화 드립도 자주 친다. 자신과 대런 틸을 손오공과 베지터의 관계로 비유하거나 인터뷰에서 앤더슨 실바와의 경기를 가아라 vs 록 리의 경기로 비유한게 대표적이다.
  • 위에 밝힌 바와 같이 이런 애니 오타쿠 이미지가 있지만 한번도 일본에 간적은 없다고 한다.
  • 평소 우상이었던 앤더슨 실바와 경기 후 UFC 90을 보고 꿈을 키웠다며 당신이 없으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하며 실바를 리스펙트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항상 이렇게 상대를 존중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인성 논란까지 키울만한 트래시 토크를 할 때도 있다.
  • 북미에서는 아데산야의 애매모호한 SNS 포스트, 인터뷰 등으로 인해 동성애자라는 의혹이 생겼다.
  • 킥복서로 활약할 때 중국의 킥복싱 리그에서 한동한 활약한 적이 있다. 중국어도 좀 할 줄 안다고 한다.
  • 한국의 크럼프 댄서 트릭스와 서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다. 좋아요도 누르고 평소에 춤추는 영상을 많이 보는 것으로 보인다.
  • UFC 234 오픈 훈련 이벤트에서 트레이너를 상대로 스터너, 락 바텀, 피플스 엘보우, 스피너루니 4종 세트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로메로와의 페이스오프에서 You can't see me 제스쳐도 선보인 걸로 미루어 볼 때 프로레슬링 팬으로 보인다. 이후 캐노니어와의 경기에서는 디 언더테이커의 테마곡을 틀고 입장하기도 했다.
  • 맥라렌 720S 스파이더 오너이다.
  • 2020년 12월 아토스 주짓수에서 퍼플벨트로 승급했다.
  • 의외로 대인배적 면모도 있다. 입식 시절 자신을 두 번이나 패배시킨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KO패 당할 때 승자 인터뷰 중 페레이라측의 코너에서 어린아이가 튀어나오면서 아데산야 앞에서 온갖 춤을 추먼서 KO패로 정신이 멍한 아데산야를 대놓고 조롱했지만 아데산야가 쿨하게 넘어간 일도 있다.
  • 2022년 2월 10일, 휘태커전을 앞두고 UFC와 굉장히 높은 금액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 버튼 꼬옥 눌러주세요 

반응형

댓글